세종병원, 미국 현지에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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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미국 현지에 법인 설립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01.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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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병동 적극 홍보 환자 유치 본격화

세종병원(이사장 정란희)이 1월 5일 미국 시카고에 세종메디컬(영문명 : SJ MEDICAL, INC)이라는 이름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하면서 환자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2009년부터 미국 서부에 위치한 시애틀에서 교민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한창인 세종병원은 이번에 설립된 시카고 법인을 통해 동부지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시카고 법인이 활성화 되면 미국 서부와 동부 고객을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년 한 해 동안 세종병원을 방문한 순수 외국인 고객은 300명 이상으로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약 30여개 아시아 국가가 주류를 이뤘다. 2011년은 아시아 국가와 더불어 미국 내 한국교민과 현지인을 포함해 1천명의 중증질환 외국인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한국 의료기관 최초로 외국인 전용병동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한 해 동안 300여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경험을 십분 활용해 미국 환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여기에 현재 준비중인 JCI 인증까지 더해지면 글로벌스탠다드 병원으로 미국내 입지를 다지는 것이 수월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종병원 국제의료팀 박경서 팀장은 “이번 현지법인 설립은 미국 내 교민들은 물론 현지인까지 고객의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미국 의료수가와 대비해 가격은 합리적이면서도 의료수준은 선진국과 비슷해 이에 매력을 느낀 미국 환자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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