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소학기학회 트래블 그랜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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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소학기학회 트래블 그랜트 수상
  • 박현
  • 승인 2010.11.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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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가 최근 전 세계 1만4천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차 교수는 제18회 유럽소학기학회(UEGE)에서 "증식성폴립으로 오인할 수 있는 편평거치상샘종의 임상적 및 병리학적 특성"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학회로부터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를 수상했다.

트래블 그랜트는 유럽소화기학회가 우수한 연구를 선정해 학회에 참석하는 여비의 일부를 보조해주는 상이다.

차 교수는 연구에서 "편평거치상샘종"이 임상적으로 더욱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특히 여러 진료과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할 경우 우수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모범사례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대장내시경 발표는 "외래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장내시경 용종절제술의 안정성과 비용효과 분석"이라는 연제로 용종절제술 치료성적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차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대장내시경 용종절제술이 입원하지 않더라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 수술을 받고자 불필요하게 입원하는 빈도를 낮춤으로써 환자의 의료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차재명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소화기학 분야의 연구는 이미 많이 발전했지만 비영어권 국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세계무대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소화기학 진료와 연구를 세계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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