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바이오시스 연구팀과 서울여자대학은 1년여의 연구 끝에 기존 방식과는 다른 방법으로 평균 2.6배 이상의 수지상세포 증식 및 분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케이티바이오시스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3년 내에 암 치료에 적용시키기 위해 R&D 부분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케이티바이오시스는 현재 서울여자대학과 공동 특허 출원 중이며, 오는 6월 국내 학회지 발표는 물론 9월에는 해외 학회지에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포면역치료법은 수지상세포와 림프구를 혈액에서 채취, 배양과정을 거쳐 증식시킨 후 다시 몸 속에 넣어 암과 더욱 효과적으로 싸우도록 하는 치료법으로 자신의 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없다고 케이티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소개했다.
한편 케이티바이오시스는 영업력을 강화해 올해 제대혈 및 줄기세포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관련 업계는 올해 제대혈 시장이 지난해 대비 30% 증가한 1천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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