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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조류 독감 사망, 유행성 독감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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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조류 독감 사망, 유행성 독감 전조
  • 윤종원
  • 승인 2004.09.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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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남성이 8일 조류독감으로 사망함에따라 전세계를 강타할 수 있는 유행성 독감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세계보건기구(WHO) 관리의 말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투계를 길러온 이 남자는 치명적 조류독감 바이러스인 H5N1에 감염돼 사망했으며, 지난 7월 아시아에서 조류독감이 재발한 이후 첫 사망자다.

H5N1 바이러스는 넓은 지역을 이동하는 야생오리 등을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말레이시아 등 9개국에서 발견됐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통해 포유동물에대한 감염력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 네덜란드 연구팀은 고양이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올들어 1월에 조류독감이 처음 발생한 이후 아시아에서 조류독감으로 숨진 사람은 모두 28명이며, 각국 정부는 수천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WHO 인플루엔자 프로그램 책임자인 클라우스 스토어는 "지금처럼 세계가 유행성독감의 위기에 임박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미 국립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인플루엔자 책임자인 낸시 콕스도 "지난수십년 간 전세계적인 독감의 위험이 지금처럼 컸던 적이 없었다"며 아시아의 독감감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콕스 박사는 H5N1은 아직 사람 사이에 전염은 되지 않지만 최근 아시아의 상황전개를 보면 그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침투할 수 있을 만큼 변이를 일으킬 수도 있고, 다른독감을 앓고 있는 사람에 침투하면 독감 바이러스와 결합해 더 치명적인 변종을 만들 수도 있다.

보건전문가들은 그동안 세계가 유행성 독감에 대한 대비가 돼 있지 않다고 경고해왔으며 일단 슈퍼독감이 발생하면 백신 접종 경쟁이 벌어지겠지만 백신 준비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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