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자치대학(Universitat Autonoma de Barcelona)의 다니엘 솔과 캐나다 맥길대학의 루이 르페브르등 연구진들은 전세계 1천967종의 조류 두뇌 측정치를 토대로 약 200종의 새들이 새 서식지에 도입된 600여 사례를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들은 이번주에 발행된 미국과학회 회지에 발표한 글에서 이 연구결과는 새들의 두뇌가 클수록 제 역할을 다하고 또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이 방향으로 진화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발표한 새들의 지능지수에서 갈가마귀와 어치를 포함한 까마귀과 종류가 단연 지능이 높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매와 딱따구리,왜가리등이 높았으며 반면 자고류와 뉴월드 메추라기,에뮤,타조등은 지능이 매우 낮았다.
앵무새는 두뇌가 크고 사람말을 흉내내는 재능이 있지만 지능은 중간 정도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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