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들은 필리핀 남부 보홀 섬 마비니시(市)의 산호세 초등학교 학생들이 아침 간식으로 카사바 과자를 먹고 나서 약 30분 후 심한 복통과 구토를 호소한 후 29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중태에 빠져 입원했다고 밝혔다.
스티븐 란시스 마비니 시장은 14명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숨졌으며 13명은 병원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그후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란시스 시장은 전했다.
동남아를 비롯한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카사바의 뿌리는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 A,B와 C 등이 풍부한 식물이나 충분히 조리를 하지 않거나 날 것으로 먹으면 위액과 반응해 청산칼리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사바 과자를 판 한 노점상은 자신이 판매한 과자에 문제가 없다며 이를 직접 먹어 보였으나 곧 중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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