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주사제 처방률 등 작년 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끝내고 결과를 의료기관별로 통보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처방 건당 약 품목 수는 3.91개로 전년도 같은 기간(4.02개)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2005년을 기준으로 볼 때 처방 건당 약 품목은 4.16개로 호주(2.16개), 독일(1.98개), 일본(3개), 미국(1.97개)에 비해 많았다.
심평원은 "처방되는 약 개수가 늘어나면 약물 이상 반응과 상호작용 등 약으로 말미암은 문제가 커질 수 있고 불필요한 약값 부담이 커져 합리적인 약 사용을 위한 의료인과 환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작년 4분기 기준 약 품목은 의원이 4.00개로 종합전문요양기관(3.20개), 종합병원(3.72개)에 비해 많았고 의원의 6개 품목이상 처방비율도 15.7%로 여전히 높았다.
주사제 처방률은 22.8%로 2007년 4분기(23.6%)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의원이 25.1%로 종합전문요양기관(3.4%), 종합병원(8.7%)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의원의 주사제 처방률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 서울은 19.6%, 경남 35.4%, 전남 34.6%였다.
진료과목별로는 소아청소년과 4.9%, 내과 24.4%, 일반과 38.0%였으며 외래에서 이용 빈도가 높은 호흡기계 질환의 의원 주사제 처방률은 20.3%, 소아청소년과 3.9%, 내과 33.4%였다,
의료기관별 약제평가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병원선택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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