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ENT학회 2013년 서울유치
상태바
세계 ENT학회 2013년 서울유치
  • 박현
  • 승인 2009.06.0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여개국 5천여 전문가 참가 예상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2013년에 개최되는 세계이비인후과학술대회 서울유치에 성공했다.

이비인후과학회는 지난 3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제19차 세계이비인후과학술대회(IFOS)에서 차기 개최지 선정투표에서 경쟁도시인 싱가포르를 꺾고 개최권을 따냈다고 밝혔다.

세계이비인후과학술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이비인후과의사 학술제전으로 전 세계 100여개국 5천여 명의 이비인후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차기 서울 학술대회는 1965년 일본에서 개최된 데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열리게 된다.

이번 세계이비인후과학회 유치에는 당초 13개국이 지원했으나 막판에 우리나라와 싱가포르가 숨가쁜 경합을 벌였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2년 전부터 유치위원회를 조직했으며 이철희 이사장(서울의대 교수)과 김종선 유치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 등 학회 임원진들이 노력한 끝에 이번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세계학회 유치성공의 배경에는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의 체계적 지원도 큰 힘이 됐다. 개최지 실사를 위해 2007년 9월 세계이비인후과학회 회장단이 방한했을 때 서울시는 적극적인 유치의사 표명과 함께 유치지원금을 건네기도 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회원 모두의 힘을 모아 2013년 세계학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계학회의 유치로 우리나라는 이비인후과 분야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무엇보다 학술대회에 외국인 참가객 5천명 이상이 서울에 체류할 전망이어서 서울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