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 연구팀은 담배연기가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면역세포의 반응을 완화시킨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담배연기가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비만세포(mast cell)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쥐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담배연기가 주입된 용액이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염증유발 단백질의 방출을 차단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비만세포의 다른 면역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는 쥐실험 결과이기는 하지만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하고 그렇다고 알레르기 반응을 막기 위해 담배를 피운다는 것은 현명한 일이 못 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논문은 온라인 의학정보 사이트인 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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