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학회 학술대회 변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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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학회 학술대회 변화 시도
  • 박해성
  • 승인 2009.05.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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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신설·확대 등 교육 및 토론의 장 넓혀
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임승길)가 30주년을 맞이하며 춘계학술대회의 세션을 신설하고 확대하는 등 폭넓고 심도있는 교육 및 토론의 장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내분비학회는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1천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춘계학술대회 및 제28회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학술대회의 질적·양적 발전을 도모했다.

특히 기존에 2~3개 분야로 진행됐던 메인 심포지엄을 골대사, 당뇨병, 비만, 갑상선질환, 부신질환, 혈관내분비, 신경내분비, 노화, 지질대사 등 내분비분야를 총망라하는 메인 심포지엄으로 확대, 더욱 심도있는 발표와 논의를 나눴다.

학술대회의 양적·질적 성장과 함께 기존보다 다양한 세션들이 신설되며 눈길을 끌었다.

우선 제한적이던 영어 세션을 4번의 세션으로 확대·개편하고 다수의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하며 국제적인 학술대회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내분비질환 주제별로 ‘Meet the professor’ 세션을 확대해 회원들이 임상 경험과 연구경험이 풍부한 교수들과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을 나눌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임상연구자와 개원의, 전임의, 전공의 및 학생들이 요구하고 있는 현장에서의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내분비질환의 최신지견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Update clinical guideline’ 세션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내분비 전문간호사를 위한 ‘Endocrine Nurses Symposium’을 마련해 진료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호사들에 대한 내분비질환 이해의 폭을 넓혀 의료질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개원의들을 위해 학술대회와 연수강좌를 함께 개최하며 개원의가 가장 많이 접하고 또 1차 진료에서 해결해야 하는 당뇨병, 갑상선 질환 및 골다공증 등의 최신지견과 진료가이드라인 적용에 관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보였다.

특히 실제 환자들을 섭외해 갑상선 초음파 술기를 시연하는 등 개원가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검사와 치료에 대해 리뷰하며 활발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은직 학술위원장은 “무엇보다도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분야야 말로 의료의 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 마련된 메인 심포지엄과 다양한 세션들을 통해 현장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내분비질환 관련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학습해 앞으로의 진료와 연구에 많은 도움이 바란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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