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영등포노인대학서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ㆍ원장 김성주)은 지난 19일 영등포노인대학(학장 정준탁)에서 "안검하수"를 주제로 올 첫 월례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3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좌에서 안성형과 신소정 교수가 눈꺼풀이 처져 “졸린 눈”처럼 보이는 질환인 안검하수의 원인과 검사, 치료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안검하수란 ‘눈꺼풀 올림근의 힘이 약해서 윗 눈꺼풀이 아래로 처짐으로써 눈꺼풀 틈새가 작아 “졸린 눈”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발생원인은 크게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누는데 선천성은 태어나면서부터 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이 약한 경우 발생한다. 후천성은 외상, 염증 혹은 종양, 중증근무력증 등 전신질환, 그리고 노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안검하수가 있으면 △윗 눈꺼풀이 처지며 △이마주름이 심해지고 △눈썹이 올라가며 △턱을 올리고 사물을 주시하게 된다.
신소정 교수는 “안검하수는 수술 후에도 본인이 기대했던 것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수술을 받으려고 할 때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시도해보지도 않고 불편을 겪으며 사는 것보다는 안과의사의 정확한 진단 아래 수술을 받으면 대부분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노인대학은 영등포지역 50~70대 주민 4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안과병원은 지역주민 눈 건강증진을 위해 2000년부터 매월 정기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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