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애병원, 핀홀 감마카메라 도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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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애병원, 핀홀 감마카메라 도입 가동
  • 김완배
  • 승인 2009.01.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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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분자 융합영상으로 골·관절, 근육 등 정확히 진단
골·관절과 근육, 갑상선, 신장질환을 형태·분자 융합영상으로 촬영, 정확히 진단해 낼 수 있는 고해상 핵의학장비로 평가받고 있는 핀홀 전용 감마카메라가 성애병원에 도입돼 14일부터 진료에 적용되고 있다.

성애병원은 14일 핀홀 감마카메라 촬영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장석일 의료원장은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SPEC, MDCT, MRI 등 고성능 영상진단장비와 유기적인 활용으로 조기에 병을 발견,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성애병원이 대학병원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핀홀 감마카메라를 도입한 것은 평생동안 핀홀 스캔진단법을 연구해 온 박용휘 PET 센터 소장(가톨릭의대 명예교수)의 연구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핀홀 감마카메라 제작사인 독일 시멘스측도 같은 이유에서 원가에도 못미치는 값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명예교수는 “스포츠경기와 교통사고 등에서 흔히 발생하는 단순 외상성 골 타박상과 외상성 골 출혈 및 골절은 감별진단이 결코 쉽지 않다. 핀홀 스캔연구를 통해 이같은 난제해결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성애병원 핀홀 감마카메라실 개소식에는 이명철 전 세계핵의학회장(서울의대)과 범희승 대한핵의학회장(전남의대 교수), 정수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김성훈 가톨릭의대 교수 등 영상의학계의 최고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 핀홀 감마카메라실 개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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