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동창회, 함춘 송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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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동창회, 함춘 송년의 밤
  • 박현
  • 승인 2008.12.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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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함춘의학상-5회 장기려의도상 시상
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하권익)는 지난 16일 저녁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선후배 동창회원들의 화합을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높인 동창회원 3명에게 함춘의학상을 시상했으며 고 장기려 박사의 희생적이고 인도주의적인 삶을 본받아 온 동창을 현창하는 "장기려 의도상" 시상식을 함께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호(동아제약회장), 이길여(경원대학교총장) 명예회장과 주근원, 권이혁 명예교수를 비롯 학내외에서 200여 동창회원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제1부 학술강연회와 제2부 시상, 제3부 만찬 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올해로 12회 째를 맞은 함춘의학상에 김의신 美텍사스의대교수(1966년졸업), 박중원 국립암센터 간암센터장(1984년졸업), 김지수 서울의대 신경과교수(분당서울대병원, 1992년졸업) 등 3명이 선정돼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함춘의학상은 서울의대와 서울의대동창회가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울대출신 의학연구자들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학술상으로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의 연구비가 수여된다.

또한 올해 5회 시상을 맞은 "장기려의도상"에는 임한종 고려의대 명예교수(1957년졸업)가 선정되어 상패와 함께 업적출판비 1천만원을 받았다.

장기려의도상은 서울의대동창회가 의성으로 일컬어지는 고 장기려 박사의 학문적 업적과 이웃사랑 실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장기려 박사의 삶을 가장 가깝게 본받아 살아온 동창을 발굴하여 표창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임한종 명예교수는 기생충학자로 연구에 몰두해 오면서 불우한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와 저개발국 기생충 퇴치를 평생 힘써왔다.

함춘 송년의 밤은 시상식을 마친 뒤 만찬과 함께 중앙대학교 무용단의 공연을 관람하며 한해를 결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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