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의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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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중심의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 박해성
  • 승인 2008.09.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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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세브란스병원장
“무엇보다 환자가 우선시되는 환자중심의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8월1일자로 새롭게 세브란스병원장에 취임한 이철 교수는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환자중심의 병원’, ‘신바람 나는 병원’,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세브란스병원은 이제 속도보다는 방향을 중시해야 할 때”라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제대로 된 방향성을 찾아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 원장은 “사람에 대한 투자와 최적의 진료시스템으로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신바람 나는 병원’을 만들 것이며, 선진화된 환자 진료뿐 아니라, 투명한 윤리경영으로 신뢰도 높은 병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얘기했다.

또한 “최고의 병원은 진료수준보다는 환자들이 언제든지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병원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의료진과 병원 임직원들이 중심이 아닌 환자중심의 편안한 병원으로 만들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2년 간의 임기 중에는 국제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이 원장. 각 전문 센터를 활성화하고 암센터를 조기 완공해 암환자 치료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는 계획이다.

또한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외국인의 진료에 중점을 둔 의료산업화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서 좀 더 나은 외국인진료 서비스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라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이 지난해 발간한 ‘세브란스 드림스토리’에 관해 이 원장은 “세브란스의 역사가 곧 우리나라 서양의학의 역사이다”라며 “일반인들이 우리 병원의 역사, 나아가 우리나라 의료 역사를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세브란스 드림 스토리’는 지금도 인터넷 서점에서 ‘경영서적’으로 분류돼 있고, 1만부 판매 실적을 올린 베스트셀러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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