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립대학의 치아 키셍 박사는 의학전문지 "국제 암저널" 신년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68-1997년 사이에 싱가포르의 유방암 발생률은 10만 명당 20명에서 44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히고 같은 기간에 스웨덴은 10만 명당 54명에서 7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2015년에는 유방암 발생률이 10명 중 1명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치아 박사는 말했다.
치아 박사는 특히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률은 스웨덴에 비해 3배나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이처럼 유방암이 급증하는 이유는 생활방식이 서구화되고 출산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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