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일원화 사수 위해 굶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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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일원화 사수 위해 굶어도 좋다
  • 최관식
  • 승인 2007.04.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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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황치엽 회장 유통일원화 3년 유예 폐지 입법예고에 단식으로 맞서
"유통일원화를 지켜낼 수 있다면 굶어도 좋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이 "의약품 유통일원화제도 사수"를 선언하면서 23일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23일 오후 3시 황치엽 회장은 의약품 유통일원화제도 고수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도매업계는 의약품 유통일원화를 위해 KGSP제도를 수용하고, 나아가 공동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신규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제 와서 유통일원화제도를 폐지한다면 정책과 제도 시책의 모순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도협은 현재 과천 정부청사 정문 및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진의 1인 시위도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도협은 회원사 사옥에 "의약품 유통일원화제도 사수" 현수막 걸기, 리본 달기 등을 전개하는 한편 향후 의약품 유통일원화제도 확대발전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의약품 유통일원화 폐지를 위한 약사법 시행규칙 "제57조 제1항 제7호" 개정을 입법예고하고 3년의 유예기간을 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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