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왕준호(王畯晧, 39)교수가 최근 미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 2007년 판에 등재됐다.

왕준호 교수는 국제학술지 등에 무릎의 반월상 연골 수술, 십자인대 재건술 등의 관절경 수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발표한 것이 이번 선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왕 교수는 책임저자로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이식건에 관한 연구’를 미국관절경학회지(Arthroscopy)에 보고했으며 그 내용이 미국에서 발행되는 정형외과 잡지인 Orthopedics today(2005년 8월)에 기사로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왕 교수는 왕성한 연구활동으로 줄기세포 및 생역학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형외과 분야에서 가장 영향지수(impact factor)가 높은 저널로 알려진 미국스포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후방십자인대의 신경혈관 손상에 대한 생역학적인 연구의 결과’(책임저자 왕준호)를 보고해 올해 게재될 예정이다. 그리고 대한스포츠의학회의 총무로 활동하는 등 학회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등재된 MARQUIS Who"s Who는 1899년부터 미국에서 발간되기 시작해 매년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의 분야에서 저명인사와 탁월한 리더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인명사전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미국의 인명정보기관(ABI) 등과 함께 세계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