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홍순표)이 주관하고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송정섭)가 주최하는 ‘제4회 폐의 날’ 행사가 오는 11월 17일 오후 1시 조선대학교병원 의성관 5층 김동국 홀에서 개최된다.

‘잃어버린 숨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건강정보 획득 통로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학회 차원에서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의미를 갖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COPD 공개 건강강좌가 진행되며, 무료 폐 기능 검사 및 상담을 통해 폐 건강 정보도 체크할 수 있다.

COPD 환자와 가족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COPD는 전세계적으로 사망원인 4위에 속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도 45세 이상 남성의 17.2%가 COPD 환자인 것으로 조사되며 또한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COPD는 호흡에 문제를 일으킴으로써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데,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COPD에 대해 모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치료시기를 놓쳐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금연 등 예방활동과 조기진단이 절실한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