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40대 사망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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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40대 사망보고서
  • 박현
  • 승인 2006.08.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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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오동주 원장 등 감수
우리가 흔히 들어오던 40대의 높은 사망률, 그 사망원인 15가지를 "생로병사의 비밀"과 "영상기록 병원24시"의 건강 다큐멘터리 전문 이은아 작가가 뽑아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결과를 근거로 "40대 사망원인 1위∼15위"를 추려내고 고대구로병원 오동주 원장과 8명의 전문 교수진이 감수했다.

이 책은 40대에게 가장 흔한 간질환, 뇌혈관질환, 감암, 위암 등 15개의 사망원인별 증상과 치료법 같은 설명 외에 쉽게 자신의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매 질환마다 자신의 관련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자가 테스트법을 제시하고 이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각종 수치를 설명하고 있으며 건강한 음식과 바람직한 생활 습관을 제시한다.

이 책을 책임감수한 고대 구로병원 오동주 원장은 “40대의 조기사망은 20∼30대부터 누적된 잘못된 생활습관 탓이 크다”라고 지적한다. 다시 말해 흔히 들어오면서도 고치지 못하고 있는 식습관, 생활습관 등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하고 꾸준한 실천으로 40대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전문의와 달리 건강전문 다큐멘터리 작가이기에 가능한 사람과 삶에 대한 따듯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대한민국 30∼40대라면 누구나 두고두고 건강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40대는 정말 피곤하다. 한 가정의 부모로서 자식을 뒷바라지 하고 노부모의 보호자이기도 한 40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 남고 더 앞서 가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세계적으로 40대 사망률이 가장 높다는 대한민국. 그렇다면 무엇이 40대를 죽이는가? 40대 돌연사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불청객이 아니다. 다시 말해, 건강은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내 몸에 질병의 위험인자들이 쌓이는 것이지 결코 한 순간에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창 일할 40대는 아직 자녀들이 자랄 나이여서 부모의 사망은 곧 가족의 위기로까지 연결된다. 건강한 삶, 행복한 가정을 위해 40대의 사망원인에 주목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암, 심장병, 당뇨, 뇌졸중 등 생명과 직결된 질환의 80%가 좋지 않은 생활습관에서 온다고 규정짓고 있다.

이처럼 잘못된 생활습관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평소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미리 증상을 체크해보고 검진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한 가정의 행복과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일반인들이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쉽고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는 이 책이 건강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주)케이펍 발간> 관련문의는 02-545-8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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