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미네소타주가 가장 건강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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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미네소타주가 가장 건강한 도시
  • 윤종원
  • 승인 2004.11.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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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주가 미국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인 반면, 루이지애나주는 가장 건강하지 않은 도시로 드러났다고 전국적인 조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8일 밝혔다.

미네소타주 주도 세인트 폴에 소재한 "연합건강기금"이 지난 15년간 매년 전국적으로 조사해온 바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는 그중 14년 간 가장 건강하지 않은 도시로 랭크됐다.

"연합건강기금"은 매년 한차례 건강보험 적용범위, 심장병 발병률, 전체 및 유아 사망률, 자동차사고, 어린이 빈곤, 공공보건 지출, 작업장 사망률, 흡연율, 비만율 등 18개 변수들을 종합하여 랭킹을 발표해왔다.

이 기금의 리드 턱슨 박사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18개 변수들에 걸쳐) 전반적으로 성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0년 랭킹 순위 시작 이래 미네소타주는 15번 중 9번이나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이하로 밀려난 적이 한번도 없었고, 지난해는 뉴 햄프셔주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뉴 햄프셔주는 2위, 버몬트주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올해 밑바닥을 헤맨주들은 테네시와 미시시피였으며, 가장 끝자리를 루이지애나가 차지했다.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미국 전체와 각 주의 건강은 꾸준히 증진돼 왔다. 그러나 지난 5년 간에는 주춤거렸으며 특히 비만, 건강보험, 가난, 유아사망 분야에서는 악화돼 왔다.

턱슨 박사는 조사 결과, "각 주가 독특하고, 주마다 자체 문제들을 가지고 있으며, 살고 있는 곳의 문제들을 잘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건강기금"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소재한 보험회사인 "연합건강그룹"이 설립한 기금으로 공중보건, 의사와 보건 관계자들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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