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5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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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5월 2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5.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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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화순전남대병원, 금연 문화 확산 캠페인 실시

화순전남대병원, 금연 문화 확산 캠페인 실시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가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 상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을 찾아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기업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금연 OX퀴즈, 체성분 측정, 금연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금연 상담 등록자에 대해 6개월간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 금연지원센터로 지정됐으며 전라남도 금연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남소방본부와 소방공무원 건강증진 및 근로환경 내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찾아가는 금연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선정하는 ‘금연 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대전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건양대와 업무협약 체결

충남대병원 대전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건양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충남대병원 대전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건양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복수경)가 5월 22일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에서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건강권 향상을 위해 건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전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복수경 센터장을 비롯한 실무진과 건양대학교 간호대학 이미향 학장, 치위생학과 김설희 학과장, 물리치료학과 천승철 학과장, 작업치료학과 김희 학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 △장애인 건강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자문 및 강사 협력 등 △보건의료인(예비보건의료인 포함) 대상 장애인 건강권 교육 상호협력 등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복수경 센터장은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간에 적극적인 상호협력과 지원으로 지역 장애인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김계훈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김계훈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동정]김계훈 전남대병원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김계훈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임상시험 유공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5월 22일 보건복지부 및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주최로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4년 세계 임상시험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임상시험센터장으로서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해 취약한 인적·물적 제반 여건을 확립, 전남대병원을 임상시험의 주요 수행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특히 국내외 각종 임상연구 책임자로서 국가임상시험 기술 개발 및 신약 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SCI(E) 논문 259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임상연구(73건) 및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이 주관하는 각종 국책과제(16건)에 연구책임자로 참여해 신약개발 및 국가 정책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임상시험 발전에 대한 노고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순환기질환 및 심장학 분야 연구 매진을 통해 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사)기부천사,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천만원 기탁

사단법인 기부천사,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천만원 기탁
사단법인 기부천사,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천만원 기탁

광주·전남지역 대표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기부천사가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기부천사는 이번 후원금을 포함해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 총 3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저소득층 환자 치료를 위한 직접기부 및 장학금 전달, 휠체어 등 의료물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5월 21일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신 병원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윤현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을 비롯해 기부천사 김정주 대표 및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정주 대표는 “정부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계선에 있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분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호남지역 대표 병원인 만큼 저소득 환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정신 병원장은 “지난 2018년부터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의료봉사나 저소득 의료비 지원 등 공공의료를 위한 역할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천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긴급 생계비와 소외계층 장학금 및 의료비 지원, 아동·청소년을 후원하는 단체로서 광주·전남지역의 젊은 CEO와 사회봉사에 뜻이 있는 개인 등 8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김종성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종성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동정]김종성 충남대병원 교수, 근정포장 수훈

김종성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5월 21일 알코올 및 인문의학 분야 교육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훈했다.

1989년에 가정의학 전문의가 된 김종성 교수는 이후 지역사회에 흔한 질병인 음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주 환자 진료지침을 만들어 의료인들을 교육하고 국민에게 음주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는 등 노력해왔다.

김종성 교수 연구팀이 5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1998년에 개발한 알코올중독환자 병식 평가 척도(HAIS)는 보건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탑재돼 사용 중이며 각국의 연구자들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프랑스어, 인도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 미국국립보건원을 비롯한 전 세계 알코올중독 환자 치료와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김종성 교수 연구팀이 10여 년의 연구를 통해 만든 한국인 음주 가이드라인은 2018년부터 국민 건강검진프로그램에 채택돼 활용 중이다.

한편 김종성 교수는 지난 25년간 한국철학 심성론과 현대 뇌의학 이론을 융합한 철학 논문들을 발표하고 인문의학 도서들을 출간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한국적 인문의학’을 정립하기 위한 길을 개척한 선구자다.

특히 도산십이곡에 관련한 고전문헌들을 살펴 퇴계가 의도한 멜로디를 찾아내고 이에 맞게 2018년에 직접 현대 노래로 작곡함으로써 후세 사람에게 작곡을 부탁한 대학자 퇴계의 소망을 453년 만에 달성한 동시에 한국철학계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 학술적‧역사적으로 획을 그었다.

김종성 교수는 학계 최초로 K-심성론과 도산십이곡 노래를 의료인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K-인문의학 수업콘텐츠’로 개발해 의과대학 교육과정 중 의료인 직업정신, 의료와 예술, 의사소통, 임상실습 등의 과목에 현대적으로 접목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이 2023년 전국의과대학 학장단 워크숍에 소개되는 등 여러 의과대학에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방송 등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도 K-심성론과 도산십이곡을 현대적으로 소개하고 학생들과 함께 도산십이곡 노래를 국민교육용 영상으로 제작해 보급했으며 인문대학, 공직자 교육과정, 각종 학회 및 교수연수, 도산서원, 시민교육 프로그램 등에도 강연자로 나서고 있다.

김종성 교수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승님께서 부족한 사람에게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덕에 스승님들의 사랑이 마음의 등불이 되어 늘 내 삶을 성찰하게 했다”면서 “특히 물질과 경쟁에 유혹되기 쉬운 현대인에게 도산십이곡이라는 아름다운 교육프로그램을 정성스럽게 선물해 주신 큰 스승 퇴계 선생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자립준비청년에 후원금 전달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정병원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정병원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은 5월 23일 자립 준비 청년의 안정적인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에 전달됐으며, 자립준비청년의 의료비와 꿈과 진료 준비를 위한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접견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민정준 병원장과 이애경 간호부장을 비롯해 월드비전 정병원 광주전남사업본부장, 권봉민 복지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정병원 본부장은 “올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병원의 도움으로 많은 청년이 대학 진학과 직장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는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주거비안정이사지원, 한마음캠프, 꿈지원, 심리치료지원, 의료보장 프로그램 등을 운영 하고 있다.

민정준 병원장은 “자립준비청년과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월드비전을 응원하고 있다”며 “후원금 지원뿐 아니라, 병원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과 월드비전은 지난해 5월 사회복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의 건강회복과 행복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 지원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유희철 병원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지난해부터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착한 소비의 확산을 위해 환경부가 추진하는 릴레이 방식의 범국민 캠페인으로, ‘안녕(Bye)’이라는 의미로 손을 흔드는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탈 플라스틱을 위한 실천 각오를 밝히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유희철 병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배시현 병원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전주 예수병원 신충식 병원장과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을 지목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해 7월 ‘ESG 경영’을 선포하고 탄소중립 선도와 녹색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에너지 사용 비율을 확대하고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고도화, 녹색 제품 구매를 확대, 환경보호를 위한 폐기물 총량을 관리하는 등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챌린지에 참여한 유희철 병원장은 “플라스틱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전북대병원은 전 직원과 함께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여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어지럼증 질환’ 최신지견 교류

양지병원 어지럼증 연수강좌
양지병원 어지럼증 연수강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5월 23일 최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어지럼증 질환’을 주제로 올해 첫 번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어지럼증 환자수는 101만5,119명으로 10년 전인 2014년 73만6,635명 보다 약 38% 증가했다. 현대사회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 어지럼증은 퇴행성 뇌질환, 뇌졸중, 뇌종양 등 중증 질환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커, 적절한 진단과 적극적 치료가 중요하다.

병원 측은 “의료대란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의료공백을 극복하고 지역 병·의원 역량 강화 및 상호 진료 협력 증진, 최신 의학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강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작년에도 ‘소화기계 질환’을 시작으로 ‘비만치료’, ‘척추관절질환’,’순환기 및 중환자 의학’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전개해 왔다.

40여 명의 지역 전문의와 개원의가 참가한 이날 강좌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정재면 의무부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가정의학과 정휘수 수련교육실장 사회로 진행됐다.

△신경과 류창환 과장의 ‘어지럼증 환자의 접근’ △조소영 과장의 ‘어지럼증 검사의 해석과 적용’ △이웅재 뇌신경센터장의 ‘추골동맥 박리’ △재활의학과 이준철 과장의 ‘전정재활치료’ 등의 강좌가 이어졌다.

이번 강좌에서 발표한 주제 중 ‘추골동맥 박리’는 혈관 벽의 내막과 중막, 외막 사이 균열이 발생, 혈액이 들어가면 혈관벽이 찢어지는(박리) 병으로 결국 혈관벽에 피가 쌓여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또한 ‘전정재활치료’는 귓속 전정 기관 문제로 발현되는 어지럼증을 해결하는 대표적인 재활치료를 뜻한다.

한편, 병원 측은 신경과 진료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두통과 어지럼증 진료 분야 국내 대표적 명의인 서울백병원 신경과 정재면 교수를 초빙하고 올 4월 신경과 전문의 6인으로 구성된 서울 서남권역 최대규모의 ‘어지럼증센터’를 개소, 운영 중이다.

‘어지럼증센터’ 는 신경과를 중심으로 신경외과, 순환기내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다학제 협진으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김상일 병원장은 “최근 환자가 늘고 있는 어지럼증 질환의 혁신적 치료를 위해 최신 연구결과 경험 공유, 지역 병원과의 협업으로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양달모 교수, 대한초음파의학회 회장 취임

양달모 교수
양달모 교수

양달모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초음파의학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1980년 창립한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우리나라 초음파의학을 이끌어가는 선도 학회로 매년 국제학술대회(KSUM) 개최 및 ‘Ultrasonography’라는 SCI(E) 등재지 발간 등 수준 높은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달모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주임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과장, 대한복부영상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최관식·cks@kha.or.kr>


◆ 한국사회공헌협회 표창 수상

-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

류영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이 5월 22일 지역 의료 강화와 의약품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사회공헌협회 표창’을 수상했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125년 전 제중원(濟衆院)으로 출발한 동산병원의 설립정신을 이어 꾸준히 지역사회에 봉사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역 주민의 건강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교수진을 직접 김천의료원, 나사렛병원 등에 파견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자체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 간호사를 파견해 교육하고 있다. 또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해 골든타임 내 최종치료를 제공하고, 공공보건의료협력강화의 일환으로 지역병원에 에크모(ECMO)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교육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섬김과 봉사의 기독교 정신으로 (사)동산의료선교복지회와 함께 해외의료선교봉사를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생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취약계층 암환자 로봇 수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취약계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암 치료법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류영욱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125년간 동산병원이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고, 모든 교직원들이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도 계명대 동산병원은 의료분야에 소외된 이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펴 나가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사회공헌협회는 나눔, 배려, 공유를 실천해 상생의 가치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201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최관식·cks@kha.or.kr>


◆ 독서 문화 장려 위한 ‘팝업마켓’ 성료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대구 교보문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지난 5월 20일(월)부터 24일(금)까지 5일간 대구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병원 내 ‘팝업마켓’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독서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찾아가는 도서 서비스’로 병원 교직원 및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행사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신간도서, 자기계발서, 아동도서, 인문서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와 각 연령층에 맞는 문구류 및 실생활 용품 등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한 내원객은 “바쁜 생활 중에 서점에 다니기가 쉽지 않았는데, 병원 내 서점이 있어 놀랐다”며 “인기 도서도 보고 아기자기한 문구류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창형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독서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대상㈜, 한국당뇨협회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업무협약’ 연장

당뇨환자에게 적합한 당류 0%, 글루텐 프리… 가볍고 건강하게 즐기는 ‘청정원 콩담백면’ 후원 연장

 

대상㈜가 한국당뇨협회와 지난해 체결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업무협약’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대상㈜는 이번 업무협약 연장을 통해 올해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한국당뇨협회에 당뇨환자를 위한 ‘청정원 콩담백면’ 제품 공식 후원을 이어나간다.

‘청정원 콩담백면’은 2021년 6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건강에 대해 높아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청정원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두유로 만든 두부면이다.

면(1인분 150g) 기준 당류 0%로 저당설계된 ‘청정원 콩담백면’은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식이 조절이 필수인 당뇨환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열량 또한 30㎉ 수준에 불과하여 칼로리 부담을 덜어냈고, 지난해 KETO(1인분 기준 탄수화물 함량 9g 미만 시 부여) 인증을 받았다.

소스와 함께 먹는 편의형(HMR) 제품은 △비빔국수 △동치미냉국수 △콩국수 △멸치국수 △베트남식국수 △사골곰탕면 등 총 6종으로 개인의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또 면 사리로만 구성된 ‘콩담백면 사리’는 취향에 맞게 다른 양념장이나 요리와 곁들여 먹을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박종섭 대상㈜ 마케팅실장은 “한국당뇨협회와의 업무협약 연장을 통해 당뇨환자에게 적합한 청정원 콩담백면 후원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헬시플레저 열풍 속 ‘저당’, ‘제로당’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10월에는 대상홀딩스의 자회사인 대상웰라이프㈜와 한국당뇨협회가 ‘당뇨인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뉴케어 ‘당플랜’의 전문적인 영양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뇨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적십자병원, 제5차 찾아가는 건강강좌 실시

내분비내과 강석우 과장, 대사증후군 예방 등 직장인 건강관리 강의

 

서울적십자병원(병원장 채동완)은 지역주민 대상‘2024년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5월 17일 열린 제5차 건강강좌는 ‘대사증후군의 이해’(강사 : 서울적십자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강석우)를 주제로 진행됐다.

마포구 보건소의 연계로 LG헬로비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주제는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대사증후군의 위험성과 관리법을 소개하며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적십자병원은 지역사회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문의 : 공공의료본부 공공의료사업팀 02-2002-8783~2)


◆ 서울대병원, 구역절제술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예후 AI로 예측

임상 및 영상 정보 활용해 예후 예측 딥러닝 모델 개발... 재발 취약군 선별 가능

약 87%의 우수한 민감도로 구역절제술 후 2년 내 주로 발생하는 재발 진단해

사진 왼쪽부터 영상의학과 김형진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나권중 교수
사진 왼쪽부터 영상의학과 김형진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나권중 교수

비소세포폐암 구역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제시됐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딥러닝 예측 모델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재발률을 우수한 민감도로 예측해냈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형진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 나권중 교수 공동 연구팀은 수술 전 전산화단층촬영술과 임상 및 영상 정보를 활용한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비소세포폐암 구역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예후를 예측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폐암 수술은 환자의 병기, 유착 상태, 암의 위치 등을 고려해 절제 여부와 범위를 결정하며, 절제하는 범위에 따라 전폐절제술, 폐엽절제술, 양엽절제술, 구역절제술 등으로 구분된다. 암이 존재하는 폐엽 전체를 떼어내면 폐엽절제술, 폐엽 내에서 암이 존재하는 구역 단위로 떼어내면 구역절제술이라고 한다.

1995년 발표된 Lung Cancer Study Group 임상시험 이후 초기 폐암의 표준 수술법으로는 폐엽절제술이 주로 사용됐으나, 조기 폐암 진단의 증가와 영상기술의 발전으로 최근 두 건의 주요 임상시험에서는 일부 조기 비소세포폐암에 구역절제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조기 폐암을 성공적으로 절제하더라도 상당수의 환자에서 수술 후 재발이 발생한다. 따라서 폐암 절제 후의 재발 혹은 완치 가능성을 수술 전에 파악할 수 있다면, 수술 방법이나 추가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수술 전 병기설정 외에는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임상 1A기 비소세포폐암으로 구역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의 예후 및 위험도를 계층화하기 위해 수술 전 CT 스캔과 임상 및 방사선 정보를 활용한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2008년 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신보조요법 없이 폐엽절제술을 받은 1756명의 원발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모델을 사전 훈련시킨 후, 임상 1A 환자만을 대상으로 전이 훈련을 실시했다.

모델 훈련 이후 연구팀은 구역절제술 시행군의 예후를 파악하기 위해 2010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구역절제술을 받은 222명을 대상으로 각각 2년, 4년 무재발 생존율과 4년, 6년의 폐암 특이 생존율 및 전체 생존율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구역절제술 후 2년 무재발 생존율에 대한 이 모델의 성능은 AUC 0.86, 민감도 87.4%, 특이도 66.7%로 나타났다. 이는 예측 모델이 구역절제술 후 2년 내 주로 발생하는 재발을 87.4%의 민감도로 진단해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러한 수치는 기존에 일본 임상 종양학 그룹(JCOG)에서 제시했던 구역절제술 대상자 선정 기준의 민감도(37.6%)보다 더 높았으며, 특이도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예측 모델이 구역절제술을 받은 임상 1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재발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식별해 세밀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영상의학과 김형진 교수는 “예측 모델을 활용하면 구체적인 조기 폐암 치료 계획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구역절제술 및 쐐기절제술의 적응증을 미세 조정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활용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상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서 ‘최우수 구연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

김상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2024년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ICKHS 2024)’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김상민 교수팀은 ‘이중 가동형 비구컵을 이용한 고관절 인공관절 전치환술의 금속 이온 농도 변화에 대한 전향적 무작위 배정 임상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100여 편의 연구 발표 중 ‘최우수 구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팀은 금번 연구에서 인공관절 분야 주요 이슈 중 하나인 금속의 마찰과 부식에 의한 혈중 금속 이온 농도 상승 여부를 이중 가동형 인공관절을 통하여 밝혀냈다.

김상민 교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에 대한 많은 연구를 시행하며, 국내 인공관절 수술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성과는 전 세계 인공관절 분야의 주요한 연구 성과인 동시에, 미래 인공관절 개발에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강조했다.

<윤종원·yjw@kha.or.kr>


◆ 연세하나병원 직원 뜻 모아 ‘하나사랑봉사단’ 발족

 

연세하나병원(병원장 지규열)이 의료취약계층과 의료사각지대의 지역민을 위해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는 ‘하나사랑봉사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5월 22일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2번 출구에는 연세하나병원의 봉사단 직원들이 하나사랑봉사단의 발족을 기념하고 결의를 다지기 위해 모였다.

하나사랑봉사단은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는 봉사단으로 기존 연세하나병원에서 진행하던 의료지원과 봉사 활동을 통해 뜻이 모인 직원들이 만든 봉사단체이다. 직원들의 뜻을 수렴해 지규열 병원장이 봉사단의 후원자로 나선 것.

지규열 병원장은 “직원들이 뜻을 모아 봉사단을 만들고 더 많은 의료취약계층과 의료사각지대 지역민에게 의료지원을 제공하겠다는데 그 마음이 너무 고맙고 따뜻하지 않냐”라며 “같은 의료인으로서 그 뜻을 함께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김포시 풍무동에 개원한 연세하나병원은 척추센터와 관절센터, 뇌신경센터, 건강증진센터, 통증센터, 비수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보호자와 간병인이 필요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어 환자의 부담은 낮추고 전문 간호인력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대한척추외과학회 젊은연구자상 수상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이형래 교수

이형래 교수
이형래 교수

이형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2024 대한척추외과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척추외과학회는 만 45세 이하 척추외과 의료진 중 지난 3년간 연구업적이 뛰어난 연구자를 선정해 젊은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형래 교수는 경추 및 요추 디스크, 협착증 환자에서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에 대한 연구 및 경추 척수증 환자의 치료방법 등 다양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형래 교수는 “환자의 정상적인 구조물을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법을 발전시키고 이를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왕성한 연구활동으로 학술 및 임상분야를 발전시키고 환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홍석균 교수, 아시아 최초 세계간이식학회 ‘라이징 스타상’ 2번째 수상

전장유전체 분석으로 간암 맞춤형 치료 토대 마련...국제적 인정받아

홍석균 교수
홍석균 교수

홍석균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5월 2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간이식학회(ILTS)에서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을 아시아 최초로 두 번째 수상했다.

이 상은 42세 이하의 젊은 의학자 중 세계 간이식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와 그의 멘토에게 함께 수여되며, 올해 수상한 4명 중 한국인은 홍 교수가 유일하다.

지금까지 이 상을 수상한 한국인은 서울대병원의 간담췌외과 최영록 교수, 홍석균 교수, 그리고 홍서영 전 교수(현 국립암센터 교수) 단 3명뿐이다.

2022년에는 홍서영 전 교수의 멘토로서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는 홍석균 교수는 2018년에 이어 올해도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홍 교수는 멘토인 서경석 교수와 다양한 암 프로파일링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이노크라스(대표 주영석)와 함께 간암의 기전을 밝히는 중요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특정 영역의 염기서열 분석을 넘어서, 분석이 어렵다고 알려진 전장유전체를 분석하여 간암의 기전을 밝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간이식, 간절제를 포함한 간암 환자 맞춤형 치료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멘토인 서경석 교수와 함께 이 상을 수상했다.

특히 연구 과정에서 서울대병원 간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이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생체간이식과 간절제술 사례를 다수 포함하여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홍석균 교수(간담췌외과)는 “아시아 최초로 두 번째 라이징 스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아 어려운 시기에 서울대병원 간이식팀의 국제적 명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간이식 및 간암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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