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心)며 든다’…심평원, 지역발전·사회공헌 지속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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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心)며 든다’…심평원, 지역발전·사회공헌 지속 전개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05.2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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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심평원 홍보실장 미니 인터뷰…지역발전 문제 해결 다양한 사업 진행
기관 특성 반영한 건강증진 연계 사업부터 아이디어 공모전, 직거래 장터까지
“자발적 참여형 활동으로 5년 연속 지역 사회 공헌 인정기관으로 인정 받아”
이경수 심평원 홍보실장.
이경수 심평원 홍보실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특징을 살린 지역발전 및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민 마음(心)속에 스며드는 경영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자평하고 나섰다.

‘나눔을 통한 건강함 삶, 참여를 통한 행복한 사회’라는 목표(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세 가지 측면의 중점 추진전략을 수립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및 원주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해마다 업그레이드시키며 지속 추진하고 있는 것.

이런 활동의 결과물로 심평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019년부터 5년 연속 지역 사회 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는데, 이는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최초의 기록이다.

이경수 심평원 홍보실장은 최근 전문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그간 심평원이 펼친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경수 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심평원은 기관 특성을 반영해 △희귀난치병 환우치료비 지원 △실명예방재단 지원 △공공의료원 이용 환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건강+생명 나눔 헌혈 등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본업 연계사회공헌활동을 기본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교류를 위해 △중증 장애인 운영 카페 지원 △저소득층 영아를 위한 아가 사랑 분유 뱅크 사업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한 공동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지역 연계 활동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일상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9년부터 전 직원이 정기적인 노인복지관 배식봉사, 어린이집 돌봄 봉사 등을 비롯해 동절기 연탄배달과 수해현장 복구지원 등 국가 재난 상황 시에도 수시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심평원 사회공헌활동의 특징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운영된다는 점이다.

특히 심평원은 지역 내 보건의료 취약계층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근본적 문제 해결 및 니즈 파악을 위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보건의료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을 2020년부터 열고 있는데, 이는 실제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사업으로 이어졌다.

그 중 강원도 다문화 가정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레인보우 건강 브릿지(2021~2023년)’ 사업이 대표적이며 이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12개국 언어로 제작된 건강관리 안내서와 보건의료 건강키트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 가정의 건강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복지 향상에 이바지했다.

이경수 심평원 홍보실장
이경수 심평원 홍보실장

이 외에도 강원 영월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통 불편 지역의 이동 지원 서비스 ‘영월 효도차(영차, 2022~2024년)’ 사업은 병원 이동이 노인·장애인 등의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했고, 원주 지역 저소득층 비만 아동을 위한 ‘함께 그린 건강 신호등(2023~2025년)’ 사업의 경우 운동 및 식생활 개선사업 등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함께 그린 건강 신호등 사업’은 건강 인식도 지수를 68.6(사업 전)에서 79.1(사업 후)로 약 15% 향상시키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농업인 등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들도 심평원이 꾸준히 진행했던 사회공헌활동이다.

우선 심평원은 사옥 개방을 통해 로비와 야외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고 있는데 농특산물 유통협회, 사회적 경제기업, 원주청년소상공인업체 등이 적극 참여해 2023년에만 총 4회(159개 업체 참여) 열렸으며 매출액 약 1억1,600만 원을 달성했다.

더불어 원주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원주시 전통시장 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HIRA 시장왕 장보고’를 운영 중인 심평원이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전통시장에 방문해 직원들이 장 보는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태는 방식이며, 2021년부터 총 27회 실시돼 709명의 심평원 임직원이 약 2,200만 원의 물품을 구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심평원 향후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과 인력·자원 등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유관기관 등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회공헌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경수 실장은 “올해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협업해 강원지역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건강상담 등의 의료 봉사를 진행해 보건의료 사각지대의 의료 접근성 강화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어 “심평원 지역본부들도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개성 있는 활동을 기획해 다채롭게 추진 중에 있다”며 “사회공헌협력 모델을 강화하기 출입 전문기자단, 강원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협의체, 지역 대학생 등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하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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