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4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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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4월 19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4.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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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신청·접수

- 의료기관 대상으로 4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4년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위한 신청서 접수를 4월 18일(목)부터 12월 27일(금)까지 연중 상시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첨단재생바이오법’ 제10조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세포‧유전자‧조직‧융복합치료)를 하려는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을 받아야 한다. 2024년 4월 현재 상급종합병원 44곳과 종합병원 33곳, 병원 8곳, 의원 8곳 등 총 93개소가 지정돼 있다.

정부는 2020년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 이후 의료기관의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상급종합병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모 대상 의료기관을 확대해 왔다.

또 2023년부터는 지정요건을 완화‧개선해 검사실과 기록 보관실의 외부 인증기관 위탁인 경우도 인정하고, 체크리스트형 심사 항목을 개선해 제출서류를 간소화했으며, 표준작업지침서(SOP) 예시모델을 제공하는 등 의료기관의 편의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제3조 및 별표1 등에 따른 시설·장비·인력, 표준작업지침서를 갖춰야 하고, 필수 인력(연구책임자, 연구담당자, 인체세포등 관리자, 정보관리자)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서류검증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매 분기별로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공모 기간은 4월 18일(목)부터 12월 27일(금)까지며, 지정 신청을 위한 제출서류 및 제출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과 첨단재생의료 누리집(www.k-ar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관식·cks@kha.or.kr>


◆ WHO WPRO 보건 혁신기관 회의 개회

- 서태평양지역 보건 혁신기관 간 교류 및 협력의 장 마련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국장 박기동)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4월 18일(목)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제1차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WHO WPRO) 보건 혁신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주최한 세계보건기구 산하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World Health Organization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 WHO WPRO)는 30여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태평양지역의 건강 증진을 위한 공중보건 체계 구축, 전염병 대응, 만성질환 예방, 보건안보 위험 대응 등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기구다.

이 국제회의에서는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중국 베이징대학교 등 7개 국가 17개 기관이 참석해 보건의료 혁신정책에 관한 각 기관·국가의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는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돼 각 기관 별로 거버넌스, 역량 강화, 재원, 평가 등에 대해 주제발표 후 그룹 토의를 진행했다.

서태평양 지역 보건 혁신전략 및 글로벌 접근, 지역보건 혁신을 위한 기관·국가별 주요 인프라 공유, 혁신적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이 주요 주제로 발표됐다.

회의주제, 발표자, 발표내용 등은 지낸 해부터 사전 협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회의 한국 개최를 시작으로 향후 매년 국가를 돌아가면서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박기동 국장은 “이번 국제회의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와 보건 혁신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최근 보건 혁신을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회의는 서태평양 지역의 보건혁신체계, 보건의료 R&D 및 확산체계, 건강증진 및 의료형평성 추진 등 경험을 공유하고 혁신적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서태평양지역의 보건 혁신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협력관계 구축

사진 왼쪽부터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황문일 수석팀장, 백선우 사업본부장, 박인석 이사장,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권순영 병원장, 이주한 연구부원장, 한형준 임상시험센터장.
사진 왼쪽부터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황문일 수석팀장, 백선우 사업본부장, 박인석 이사장,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권순영 병원장, 이주한 연구부원장, 한형준 임상시험센터장.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은 최근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백선우 사업본부장 등 재단 주요 관계자들과 권순영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 이주한 연구부원장, 한형준 임상시험센터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분산형 임상시험 기술 등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 협력, 임상시험 분야 공동연구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증 희귀·난치성질환 전문 핵심 의료기관과의 임상시험 정보교류를 통해 국내 희귀·난치성질환 및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약사, 의료기관, 환자, CRO 기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상호협력 활동으로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이끌어 우리나라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영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은 “고대안산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과 제브라피시 중개의학 연구 플랫폼 등을 구축해 다양한 임상시험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약 개발을 비롯한 임상시험 산업 발전 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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