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키트루다’·AZ ‘타그리소’, 적응증 확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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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AZ ‘타그리소’, 적응증 확대 승인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4.04.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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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1차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요법
고위험 국소 진행성 자궁경부암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요법도
타그리소-EGFR 변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MSD ‘키트루다’와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
MSD ‘키트루다’와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

MSD ‘키트루다’와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가 4월 15일 식약처로부터 적응증 확대를 승인받았다.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는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의 1차 치료로서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과의 병용요법을 승인받았다.

담도암 치료 시 수술을 시도할 수 있지만,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환자는 40~50% 정도에 불과하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고려하는데, 국내에는 지금까지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의 한계로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이었다.

키트루다는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전이성 담도암 환자들에게 1차 치료부터 생존기간 개선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키트루다는 아울러 FIGO 2014 III-IVA 기 자궁경부암 환자의 치료로서 화학방사선요법과의 병용요법 또한 가능해졌다.

이는 2022년 식약처 허가를 받은 PD-L1 양성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에 이은 키트루다의 두 번째 자궁경부암 적응증으로, 기존 적응증보다 조기 단계에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1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전세환)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는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타그리소-페메트렉시드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식약처가 허가한 것.

이로써 대상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타그리소를 기반으로 ‘타그리소 단독요법’과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 등으로 치료 옵션이 확장됐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단독요법과 EGFR 변이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병용요법 등의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는 타그리소가 EGFR-TKI로서는 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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