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여러분, 이제는 정부가 내민 손을 잡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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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여러분, 이제는 정부가 내민 손을 잡아달라”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4.04.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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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협의회 호소…전공의들의 현명한 판단 기대
지난 1월 22일 열린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임시 총회(사진=시도지사협의회 홈페이지)
지난 1월 22일 열린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임시 총회(사진=시도지사협의회 홈페이지)

“전공의 여러분, 이제는 정부가 내민 손을 잡아주십시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가 4월 4일 전공의들에게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도지사협의회 성명에 따르면 “집단 사직서를 내고 파업 중인 전공의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이틀째 대화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시간과 장소, 주제에 구애받지 말고 대화하자는 대통령의 호소에 이제는 전공의들이 답해야 할 차례”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시도지사들도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해결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두 달째 계속되는 전공의 파업 사태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고, 전국의 의료 현장은 이미 한계상황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붕괴 직전의 의료 현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것.

시도지사협의회는 “대통령을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 개혁, 의료정책 방향을 정부와 함께 고민해 달라”며 “지금은 소통과 이해, 양보와 협력만이 파국을 막고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다. 전공의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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