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사협회, 복지부에 PA 시범사업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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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사협회, 복지부에 PA 시범사업 수정 요청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03.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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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검토 진행하기 위해 업무 협의 중…신속 보완 약속 받아

대한방사선사협회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PA 간호사 시범사업과 관련해 수정을 요청했다고 3월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유례없는 수련 의사 사직에 대한 긴급 대책으로 PA 간호사 시범사업을 통해 98가지 의료행위 중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업무 보완 지침을 발표, 의사의 일부 업무를 대체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 중 초음파 검사, 고주파 온열치료, 체외 충격파 쇄석술 등은 방사선사의 고유 업무라는 게 방사선사협회의 지적이다.

방사선사협회는 “해당 내용들이 잘못 제안된 것을 확인하고 복지부에 항의했으며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올바른 업무 적용 및 수정을 요청하는 등 발표 이후 지속해서 관련 업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복지부는 현재 명확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신속하게 보완하기로 약속,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는 게 방사선사협회의 설명이다.

방사선사협회는 “방사선사의 전문성과 업무 영역의 명확한 정의를 재확인 요청하는 등 여러 방안을 복지부에 제안했다”며 “방사선사 회원들의 이해와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로,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복지부 및 관련 단체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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