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병원으로 돌아와야 할 때” 메시지 전달
연세의료원 산하 3개 병원장들도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를 호소했다.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은 2월 29일 ‘세브란스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메시지를 통해 “전공의 여러분, 이제 병원으로 돌아오셔야 할 때입니다”라고 밝혔다.
3개 병원장들은 “최근 의료계 사태로 여러분이 느끼고 있는 어려움은 어느 때보다 크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의료현장을 지켜온 여러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와 환자의 생명을 위한 여러분의 오랜 노력과 헌신이 무너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3개 병원장들은 “여러분의 메시지는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의사로서 환자 곁을 지키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함께 노력합시다. 저희 병원장들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병원 시스템을 변화시킬 것이며, 전공의 여러분의 수련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3개 병원장들은 “선배로서 미안함을 전하며, 함께 협력해 이 위기를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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