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정보화 기술·정책 동향 확인은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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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정보화 기술·정책 동향 확인은 ‘이곳에서!’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11.2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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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제18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 성황리 개최
개인정보보호 정책 방향 및 자율규제단체 자율점검 등 다양한 주제
유경하 병협 정보화추진위원장, “의료정보 효율성·정확성 향상 기대”
11월 2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8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 전경. ⓒ병원신문.
11월 2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8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 전경. ⓒ병원신문.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회원병원을 위해 보건의료 정보화 기술 발전의 현황과 관련 정부 정책의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병원협회는 11월 2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병원장을 비롯해 개인정보(CPO), 의료정보(정보보안), 보건의료정보(의무기록), 원무, 법무 등 관련 책임자 및 담당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18회를 맞이한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은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의 역할 수행 및 자율점검표 작성 지원 및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한 필수 교육으로, 자율규제단체 총괄 전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병협이 공동 주관하는 자율규제 단체 개인정보보호 인정 교육이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보건의료 정보화 정책 방향 및 회원병원 의료정보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 교류협력과 최근 정보보호 기술 동향 등 정보화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제18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에 집중하는 병원 관계자들. ⓒ병원신문.
‘제18회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 포럼’에 집중하는 병원 관계자들. ⓒ병원신문.

포럼 프로그램은 개인정보 정책 방향 및 주요 쟁점, 개인정보 자율규제단체 자율점검 안내, 의료기관 개인정보 보호조치 방안 및 사례, 의료정보 및 개인정보 관련 기술 동향 총 4부로 구성됐으며 최신 정보보안 장비·솔루션 부스전시회 및 개인정보 자율규제 상담 부스도 함께 열렸다.

구체적으로 제1부에서는 의료정보 보안 정책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이슈를 주제로 △의료기관(개인) 정보보호 조직 운영에 대한 현재와 미래(한근희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의료분야 개인정보보호 책임자의 전문성 및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 소개(강대현 개인정보보보위원회 자율보호정책과 과장)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정보보안 추진 정책 소개(김선도 보건복지부 정보보호팀 팀장) 등이 발표됐다.

제2부에서는 옥은택 포유시큐리티 대표가 직접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자율점검 방법을 안내했다.

제3부는 △의료기관 조사처분 사례 및 과징금 과태료 부과 절차(노일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1과 변호사) △새로운 개인정보보호법과 의료기관 대응 전략(황연수 분당서울대병원 팀장) △중소병원 주요 취약점 및 의료정보보보센터 지원서비스 소개(이성훈 의료정보보보센터 센터장) △환자정보 유출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정보 및 개인정보유출방지 방안(하호일 행복소프트 대표) 등의 발표로 이뤄졌다.

유경하 병협 부회장 겸 정보화추진위원장(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병원신문.
유경하 병협 부회장 겸 정보화추진위원장(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병원신문.

끝으로 제4부에서는 △대형병원 망분리 구축 사례를 통한 랜섬웨어 및 개인정보 유출방지 방안 제시(최규남 브이엠솔루션 부장)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개정에 따른 출력물 관리 방안 소개(백종경 조은코디스 본부장)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준수를 위한 가상신뢰망을 활용한 데이터 암호화 송·수신방안(조현재 아이티몬스터 대표) △사이버 보안 관제의 필요성 및 현황(박성제 메가존클라우드 그룹장) 등이 진행됐다.

행사 준비를 총괄한 유경하 병협 부회장 겸 정보화추진위원장(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병원 정보화 수준을 발전시키고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관계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포럼의 문을 열었다.

유경하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정보화와 보안은 의료분야의 정보를 전산화해 정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는 점에서 의료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특히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기 때문에 보안 조치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복지부, 병원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병원 의료정보의 교류협력과 정보화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강의를 준비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의료기관 모두가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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