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11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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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11월 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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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 젬백스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기전 밝혀졌다
- 세계 최초로 ‘미세아교세포 및 성상교세포’서 GnRHR 발현 확인

- 고성호 한양대구리병원 교수팀 연구…세계적 학술지에 게재

젬백스앤카엘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GV1001’의 신경염증 억제 기전이 밝혀졌다.

젬백스에 따르면 세계적 학술지 ‘뇌, 행동 및 면역(Brain, Behavior and Immunity, IF 19.227)’은 고성호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 교수팀의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기전’ 논문을 최근 온라인판으로 게재했다.

고성호 교수팀은 신경염증에 주요하게 작용하는 대표적인 비신경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와 성상교세포(astrocyte)에 GV1001이 특이적으로 작용해 뇌 내 신경염증을 완화시킨다는 가설을 입증했다.

주목할 부분은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수용체(gonadotropin-releasing hormone receptors, GnRHR)가 해마 및 대뇌피질 내에 존재하는 이 두 세포에서 발현되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점이다.

GnRH는 인체에 떠돌아다니는 작은 펩타이드 조각 형태의 생체 호르몬이며 이와 결합하는 수용체가 GnRHR이다.

연구팀은 신약후보물질 GV1001이 GnRHR에 결합해 미세아교세포와 성상교세포를 직접적으로 조절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GV1001의 뇌내 면역 조절 사이토카인(cytokine) 역할을 두 세포의 GnRHR 발현에서 찾아낸 것이다.

이 연구는 인간의 알츠하이머병과 가장 유사한 병리기전을 보이는 삼중 형질전환 마우스 모델에서 GV1001의 GnRHR 활성화를 통한 신경염증 조절과 그로 인한 인지 및 기억력 등의 행동 개선을 확인했다.

논문에 따르면 젊은 개체의 마우스 모델뿐만 아니라 병증의 정도가 심하게 나타나는 늙은 개체의 마우스 모델에서도 GV1001에 의한 기억력 및 인지 능력 향상을 확인했고 아밀로이드 플라크 및 타우의 과인산화로 인한 응집 및 신경염증이 모두 효과적으로 감소했다.

논문의 성과는 연구팀의 연구 목적이었던 다중기전 약물 GV1001의 치료 기전 규명뿐만 아니라 신경염증 조절의 근본적 메커니즘을 밝힘으로써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신경염증 조절은 최근 신경퇴행성 질환의 치료 타겟으로 대두되는 추세다.

논문 책임저자인 고성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GV1001의 치료적 유효성에 대한 작용기전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임상2상과 향후 진행할 임상3상의 훌륭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고 교수팀은 지난 2014년 GV1001이 아밀로이드 베타(Aβ) 독성 및 여러 스트레스 요인으로부터 신경세포를 보호한다는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노화 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Aging)’에 게재한 바 있으며,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한 국내 2상 임상시험에 대해서도 지난 2021년 알츠하이머병 분야 상위 10% 안에 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지난 2014년 발표된 비임상 논문 이후 10년 만에 대표적인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모델을 이용해 GV1001의 치료 효과와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해 냈다는 점에서 과학적·임상적으로 의의가 크다.

그동안 다양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통해 GV1001 고유의 항염, 항산화 작용과 관련된 다중 약리기전을 연구해 온 젬백스는 한양대구리병원 연구팀을 지원한 지 10여 년 만에 ‘기전 규명’이라는 큰 결실을 보게 된 셈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GV1001은 항염, 항산화, 아밀로이드 플라크 및 타우 응집의 감소 등 여러 타깃에 동시에 작용해 결과적으로 뇌 내 신경염증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내 왔다”며 “GV1001의 중요한 작용기전 하나가 밝혀진 만큼 진행 중인 임상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Korea Dementia Research Center, KDRC), 기초의과학연구센터(Medical Research Center, MRC), 한국연구재단, 젬백스앤카엘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이번 논문을 게재한 ‘뇌, 행동 및 면역’은 1987년에 창간된 정신신경면역학 연구학회(Psychoneuroimmunology Research Society, PNIRS)의 공식 저널로, 행동, 신경, 내분비 및 면역 체계 상호 작용을 다루는 다양한 연구성과를 출판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동국제약, ‘국립공원 야영객 안전 예방 캠페인’ 진행
- 전국 국립공원 주요 15개 야영장, 8개 대피소에 구급함 및 야영안전수칙 비치
- 마데카솔연고, 마데카습윤밴드, 모기기피제 디펜스벅스, 구급용품 6종 등 구비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전국 주요 야영장 및 대피소에 야영객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구급함과 구급 용품을 비치하는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국립공원 야영객 안전 예방 캠페인’을 최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야영객들에게 안전한 캠핑 문화 정착을 독려하고 상처 발생 시 비치된 구급함을 이용해 안전사고에 대처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급함은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중 덕유산, 지리산 등 야영객 탐방객들이 많은 주요 15개 야영장과 설악산 등 주요 8개 대피소에 설치돼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급함 내에는 상처연고 마데카솔연고(의약외품)를 포함해 마데카습윤밴드, 모기기피제 디펜스벅스, 구급용품 6종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야영장 관리사무소와 구급함 내에 야영안전수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리플렛이 함께 비치돼 야영객들이 안전 수칙을 숙지하도록 했다.

동국제약은 10월 28일 서울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서도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제25회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탐방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국립공원공단과 동국제약 임직원들은 산행안전수칙과 구급함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배포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단풍 시즌을 맞아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영장과 대피소에 비치된 구급함과 야영안전수칙 리플렛 등이 야영객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치료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2009년 국립공원공단과 체결한 ‘안전한 산악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에 따라 매년 탐방객이 늘어나는 봄과 가을에 산행 안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캐논 메디칼, 대한병원장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 기술 교류 및 협업 통해 양기관 동반 성장 모색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영준)는 10월 29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대한병원장협의회(회장 이상운)와 기술 교류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로 간의 기술 및 정보 공유 등 공동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캐논 메디칼은 중소병원에 적합한 진단 영상장비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학술적 지식 및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영준 대표는 “지역 의료 최일선에 있는 병원장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은 물론 지역 의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운 회장은 “글로벌 기업인 캐논 메디칼과 함께 협업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기술적 교류 및 성공적인 협업으로 중소병원을 찾아오는 환자가 더 좋은 의료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SK케미칼, ‘가족과 함께하는 깨끗한 하천 조성 활동’ 전개
- 파주 운정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환경 중요성 전파
- 비치코밍·장애인 인식 개선 등 프로그램 지속 개최

SK케미칼 구성원들이 가을을 맞아 의미 있는 나들이를 나섰다.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사장)은 파주에 위치한 운정호수공원과 퍼스트가든 일대에서 SK관계사 구성원과 가족이 참여한 ‘우리가 만드는 깨끗한 환경’ 캠페인을 최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SK케미칼을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등 관계사 구성원과 가족 50여 명이 참여해 ‘물’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수질 정화와 자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환경 전문가가 자녀 참가자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로 하천과 물의 중요성에 대한 환경교육을 진행했고 참가자들이 직접 EM(Effective Micro-organisms, 천연발효액)을 활용한 황토 성분의 흙공을 만들어 소리천에 직접 투척하기도 했다.

EM은 ‘유용 미생물군’을 뜻하는데, EM흙공은 EM이 함유된 용액을 황토와 섞어 반죽해 공처럼 만들어 건조·발효시킨 것으로 이 공을 하천에 넣으면 흙공 속 미생물들이 하천의 찌꺼기를 분해해 수질 정화에 도움이 된다.

이어 퍼스트가든에서 진행된 체험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EM과 천연성분으로 지구와 기후위기를 상징하는 북극곰 형상의 비누를 만들었다.

제작된 천연 비누는 12월 SK케미칼 관계사가 진행하는 연말 친환경 나눔 키트에 포함돼 복지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광남 SK케미칼 매니저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마시고 쓰고 있는 물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아이들과 함께 환경과 수질 오염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며 “미래 세대를 누릴 아이들을 위한 이런 기회가 더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2019년부터 을왕리 등 해수욕장 비치코밍,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텀블러 제작 등 구성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그간 8회의 봉사활동에 267명의 가족과 구성원이 참여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과 행복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환경 및 장애인 인식 개선 등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우리 구성원과 가족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SK구성원과 가족이 행복 확산을 위한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윤식·jys@kha.or.kr>


◆ GC녹십자웰빙, ‘장과 면역’ 심포지엄 개최
- 개원가 니즈와 최신 트랜드 반영한 심포지엄 성료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10월 2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장과 면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명의 전문가가 200여 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과 면역 질환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을 반영해 최신지견 및 임상 경험을 발표했다.

세부 발표로는 △새로운 세대의 대장정결제(Non-absorbable Carbohydrates, 박재준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 △만성위장질환 및 면역질환에서의 치료 최신 지견(유성수 닥터유내과 원장) △개원가에서 적용 가능한 면역 치료의 최신 지견(이윤경 차움의원 교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재왕 GC녹십자웰빙 IP본부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GC녹십자웰빙의 각 품목별 최신 지견과 치료법에 대해 의료진에게 알릴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장과 면역 질환에 대한 제품 라인업 강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라이넥주(자하거가수분해물)를 중심으로 한 영양주사제와 병·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통증과 에스테틱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메디톡스, ‘경기도 진로 체험’ 행사 성료
- 경기도 평택 효명중학교 학생 30여 명 참석
- 바이오의 미래 만들어갈 인재 양성 노력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최근 광교 R&D센터에서 효명중학교 학생들과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효명중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직 연구원들의 강연, 학생들과 연구원간 멘토링 간담회로 구성됐다.

송윤석 메디톡스 수석은 ‘제약회사 연구원은 어떤 일을 할까’란 주제로 R&D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원의 특장점을 소개했으며 윤지애 수석은 ‘미생물과 바이오 산업’ 특별 강연을 통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한국 바이오의 미래를 만들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발굴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 체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 첫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중·고등학생들의 진로 교육 사각지대 최소화와 농어촌 및 취약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당 행사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 SK바이오팜, 미국 ‘KAPAL ANNUAL CONFERENCE’ 참여
- 이동훈 사장 기조 발표…성장 전략과 혁신 신약 XCOPRI 소개
- 신약 연구개발, 인허가, 파트너링, 네트워킹 등 노하우 공유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10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컬리지 록빌 캠퍼스(Montgomery college)에서 한미생명과학인협회(Korean-American Professional Association in Life Sciences, KAPAL)가 주최한 ‘제7회 KAPAL ANNUAL CONFERENCE’에 참여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KAPAL ANNUAL CONFERENCE’는 생명과학 및 제약 보건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고 교류·협력해 젊은 과학자와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한 컨퍼런스다.

올해 주제는 ‘Empowering Global Collaboration & Strategy in the Future of Life Science’로 미국 내 자금조달(Fund raising) 방안과 다양한 글로벌 공동 연구(Global Collaboration) 및 임상, 인허가 전략, 경력 개발까지 다양한 세션을 진행하고 미래 Life Science와 관련한 흐름과 전망을 공유했다.

이동훈 사장은 10월 27일 기조연설(Keynote Presentation) 첫 번째 순서로 나서 국내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독자 개발 혁신 신약을 미국 내 직판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의 30년 신약개발의 역사와 대표 제품인 XCOPRI(성분명 세노바메이트)를 소개했으며 미국 내 영업망 및 판매 전략, 글로벌 파트너십을 설명했다.

또한 이 사장은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하는 미래 성장 전략과 이를 위한 3대 신규 모달리티(Modality) 영역(TPD·RPT·CGT) 혁신 기술 플랫폼의 도입과 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미국식품의약국(FDA) 부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SK바이오팜의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안해영 안바이오컨설팅(Ahn Bio Consulting Inc.) 대표도 신약개발을 위한 인허가 전략 세션 발표를 통해 다년간의 FDA 경험과 정보를 공유했다.

이병하 KAPAL 회장은 “SK바이오팜을 기조 연사로 초청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한국 내 많은 바이오기업과 공동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훈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SK바이오팜을 소개하고 신약개발의 미래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들을 접하고 논의하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한국의 신약 사업을 대표하는 회사로서 향후 양국의 전문가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교류 협력하고 사업과 생태계가 동반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겠다”고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제약, 한국퀀텀컴퓨팅 ‘IBM퀀텀네트워크’ 합류

한림제약(대표이사 김정진)은 10월 27일 양자컴퓨팅 상용화 솔루션 및 양자인프라 운용 기업인 한국퀀텀컴퓨팅(대표이사 김준영)과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신약개발 및 후보물질의 발굴 연구를 위해 IBM퀀텀네트워크 가입 및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의 연구개발 책임자들은 양자컴퓨팅의 최대 이점인 ‘초고성능 연산 기능’을 활용해 신약후보물질 도출 연구, 천연물 소재 발굴 등 신약개발 부분에 있어 양측이 보유한 기술, 인력, 인프라를 상호 교류하고 공동연구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림제약은 IBM퀀텀시스템에 API Cloud를 통해 접속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연구 데이터의 최적화 및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분자 시뮬레이션 등 실증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등 신약개발 연구 패러다임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림제약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IBM퀀텀네트워크에 합류해 글로벌 선진 양자기술 신약개발 활용기반을 선점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김정진 대표이사는 “IBM퀀텀네트워크 가입과 공동연구개발 계약으로 한림제약이 전사적 노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약개발과 개방형 혁신사업이 더욱 가속화되길 기대한다”며 “선도적 기술을 제안한 한국퀀텀컴퓨팅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지훈 회장은 “앞으로 양사 간 긴밀한 협력으로 신약개발 연구의 신속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KQC-단국대학교병원과의 양자의료센터 업무협약에 이어 한림제약의 IBM퀀텀네트워크 참여로 국내 바이오·의료·제약분야의 양자컴퓨팅 상용화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안국약품, 멀티비타민 ‘브이팩’ 시리즈 리뉴얼 출시
-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더욱 편리하고 실용적으로 리뉴얼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2021년 발매된 멀티비타민 ‘브이팩’ 시리즈가 프리미엄 패키지로 탈바꿈해서 리뉴얼 출시됐다고 10월 30일 밝혔다.

브이팩은 하루 한포 멀티팩 개념으로 현대인에게 필요한 필수 성분으로 구성됐고 남성용은 22가지, 여성용은 21가지 기능성을 한팩에 담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브이팩 남성용은 남성 활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옥타코사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눈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스타잔틴 등 총 22가지 기능성 성분이 들어있다.

브이팩 여성용은 여성 이너뷰티에 특화된 제품이다.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히알루론산,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아닌, 이외 아스타잔틴 등 총 21가지 기능성 성분이 들어있다.

공통적으로 브이팩에 함유된 비타민 6종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충족하여 활력 있는 생활에 도움을 준다는 게 안국약품의 설명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고객들의 리뷰를 확인한 결과 성분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데 세로형 포장으로 인해 내부 내용물이 아래쪽 쏠림 현상이 있어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를 개선하고자 포장 형태를 가로형으로 변경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실용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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