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10월 30일자
상태바
[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10월 3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0.30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 동아쏘시오그룹, 고등학생 바이오텍 연구소 견학 실시
- 신약개발 과정 및 연구현장 견학 통해 진로 설정 도움 취지

동아쏘시오그룹은 10월 25일 상주고등학교 과학중점반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와 바이오텍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견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연구소 현직 담당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의약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신약 개발의 필요성을 배우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증진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예비 과학 꿈나무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2년부터 그룹 내 연구소 및 캠퍼스 견학 프로그램을 상주고등학교와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1사1촌의 일환으로 상주고등학교에 매 분기 박카스, 포카리스웨트, 마신다(생수) 등을 지원했으며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및 교직원들에게 동아제약의 프리미엄비타민 오쏘몰을 후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상주고 과학중점반 학생들에게 진로 설정과 과학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거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유한양행, 비건 선케어 브랜드 ‘딘시(dinsee)’ 론칭
- 프리미엄 자연 원료 사용…자외선 차단·미백·주름 개선에 도움
- ‘비건 뷰티’ 통한 ESG 경영 실천…건강한 뷰티 브랜드로 도약 다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뷰티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퍼스널 케어 분야의 첫 제품으로 프리미엄 비건 선케어 브랜드 ‘딘시(dinsee)’를 공식 론칭했다.

딘시는 프리미엄 자연 원료의 사용과 제약기업으로서의 꼼꼼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기능성 비건’을 표방하는 브랜드다.

딘시의 모든 제품은 해발 3,000m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희귀 원료인 눈연꽃 추출물과 제주 화산섬에서 자생하는 제주별꽃 추출물 등 프리미엄 비건 원료로 만들었다.

또한 딘시에는 천연 유래 플라보노이드(flavonoid)의 하나로 피부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 생성을 억제해 피부 정화 효능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캠페롤’을 비롯해 콜라겐 합성 촉진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미백 및 피부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아미노산’ 등이 함유됐다.

아울러 국내 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까다롭고 철저한 심사로 유명한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 인증까지 동시 진행하고 있다.

딘시는 △딘시 프리미엄 비건 마일드 모이스트 선크림 △딘시 프리미엄 비건 톤 업 선크림 △프리미엄 비건 3 in 1 선스틱 △딘시 프리미엄 디스커버리 세트 등 4개 제품을 구성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1926년 창립 이후 창업자 고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며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딘시는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비건 뷰티를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비건 제품 개발을 통해 제약사가 만드는 신뢰할 수 있는 효능의 건강한 뷰티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동아ST, 송도 캠퍼스 국제표준 ISO 통합인증 획득
- ISO 14001·45001·50001…지속 가능 경영 위한 다양한 활동 지속
- 전 의약품 제조시설, 글로벌 수준의 환경 및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의약품 제조시설인 송도 캠퍼스가 최근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국제표준 인증인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을 획득했다고 10월 26일 밝혔다.

송도 캠퍼스는 글로벌 GMP시스템 기반으로 설계·준공된 내용고형제 생산 기지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동아에스티의 전 의약품 제조시설(천안, 대구, 송도)이 글로벌 수준의 환경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ISO14001은 환경경영 체계에 관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 기관, 단체 등이 고려해야 할 환경 관련 제반 요건 및 시스템 가이드라인을 담고 있다.

ISO45001은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해 조직 내 안전과 보건을 유도하고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요구 사항 및 지침을 규정하기 위한 안전보건 국제표준이다.

ISO50001은 국제표준 인증 중에서도 에너지에 특화된 인증으로, 조직이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비용,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전략으로 구축해 전사적·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다.

동아에스티는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고효율 인버터를 설치해 전력 사용량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친환경 테이프 사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정기 위험성 평가를 통해 유해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조치 했으며 지난해 안전보건 전담부서와 인력을 배치해 안전관리 계획을 세우고 정기 점검하여 문제 상황을 적시해 조치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동아에스티다.

아울러 동아에스티는 에너지 사용시설의 사용량을 조사해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불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량의 등급 체계를 수립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통합 인증을 계기로 의약품 제조시설 환경과 안전 보건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지속 발전시켜 지속 가능 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코오롱생명과학, KLS-2031 ‘통증 치료 조성물’ 인도 특허 등록
- 과도한 통증 신호 차단 및 염증 조절 목적 유전자 조합 특허
- 신경병증성 통증 시장 성장률 높은 인도 등 글로벌 사업화 목표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은 연구개발 중인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치료제 KLS-2031와 관련해 ‘통증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최근 인도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0월 26일 밝혔다.

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Recombinant Adeno-Associated Virus, rAAV)에 상호보완적인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치료 유전자 3종을 탑재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특허는 과도한 통증 신호 차단 및 염증 조절 목적의 글루타민산 탈탄산효소(Glutamic Acid Decarboxylase 65, GAD65) 및 인터루킨(Interleukin 10, IL-10) 유전자 2종의 조합을 통한 통증 완화 또는 치료 조성물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연구개발을 통해 GAD65 및 IL-10 유전자 조합을 탑재한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에서 단독 유전자 또는 타 유전자 조합 대비 우수하면서도 장기적인 통증 완화 및 치료 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확보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도를 비롯해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9개국에서 등록을 마쳤다.

특히 시장조사기관 ‘마켓 데이터 포케스트(Market Data Forecast)’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신경병증성 통증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어 향후 KLS-2031의 글로벌 사업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코오롱생명과학의 설명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KLS-2031 관련한 특허를 전 세계 15개국 30건 이상 출원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KLS-2031 기술이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KLS-2031은 GAD65과 IL-10 외에도 신경교세포 유래 신경 성장인자(Glial Cell-Derived Neurotrophic Factor, GDNF)를 탑재해 다중 타겟이 가능하며 과도하게 증폭된 통증 신호의 정상화, 신경세포 보호 및 신경염증 개선을 통해 난치성 및 만성 통증을 조절한다.

이번 특허와 관련된 연구 결과들은 지난 2020년 국제학술지 ‘Molecular Therapy Clinical and Development’에 논문으로 발표된 바 있으며 통증 모델을 이용한 비임상 실험의 결과도 올해 7월 통증 분야에서 저명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Pain’에 게재됐다.

김선진 대표이사는 “이번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뿐만 아니라 관련된 특허들의 등록, 연구 결과 논문, 임상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추가 임상 및 적응증 확장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투여법 및 적응증 확장 등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KLS-2031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하는 임상 1·2a상을 지난 2020년 미국에서 개시했으며 중간보고서 결과 수령을 앞두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애니메디솔루션, 메드테크 아웃룩 ‘의료 솔루션 Top10’ 2년 연속 선정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이 미국의 헬스케어 전문 매거진 메드테크 아웃룩(MedTech Outlook)이 발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0대 의료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0월 26일 밝혔다.

애니메디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독자적인 수술 플랫폼을 구축해 고위험·고난도 수술에서의 성공률을 높이고 재수술 비용을 낮추는 등 의료환경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니메디는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스핀오프(Spin-off)해 설립한 기업으로, 수많은 고난도 수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의료영상을 정확히 분석하고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설계할 수 있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애니메디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의료영상의 취득, 분석, 수술 계획 수립, 의료기기의 설계 및 제작에 이르기까지 약 4주가 걸리는 기존 프로세스를 단 3일로 단축할 수 있다.

애니메디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솔루션은 시뮬레이터, 수술 가이드, 보형물의 세 가지로 나뉜다.

시뮬레이터는 환자의 신체 구조와 동일한 구조의 모형을 생체 조직과 유사한 물성으로 제작해 수술 계획을 수립 및 사전 검토하는 데 사용된다.

실제로 수술 방법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있던 고위험군 선천성 심장질환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애니메디의 ‘선천성 심장질환 시뮬레이터’를 적용한 결과 36%의 수술 계획이 폰탄(Fontan)에서 심실중격결손(VSD) 수술로 변경됐다.

수술 가이드는 환자의 의료영상 정보 및 수술 계획을 삼차원 형태로 나타내 수술장에서 수술 계획(절제 영역, 염색 깊이, 스크류 투입 각도 등)을 가시적으로 정밀하게 나타내는 의료기기다.

아울러 애니메디의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 가이드’를 활용했을 때 수술 후 3년 내 암 재발률이 34% 감소됐다는 연구논문도 발표된 바 있다.

보형물에는 의료영상에서 추출한 해부학적 정보, 가상성형 플랫폼을 통해 환자와 함께 수립한 수술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애니메디는 가상성형 플랫폼을 통해 수립한 수술 계획과 실제 보형물을 적용했을 때의 수술 결과를 정량적으로 비교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평균 차이가 1mm 이내로 나타났다.

애니메디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연구 결과는 올해 6월 개최된 아시아 코 성형 연구회(Rhinoplasty Society of Asia)에서 발표됐으며 관련 논문은 성형 분야의 저명한 기관을 통해 2024년 발표될 예정이다.

김국배 대표는 “미국의 유명한 헬스케어 전문 매거진에서 2년 연속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AI, 3D 프린팅, VR/AR 등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접목된 의료 플랫폼 및 솔루션의 우수함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신신제약,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 신신파스 FLEX 시리즈 출시
- 플렉스 시리즈 첫 번째 제품 ‘아렉스 마일드’
- 냉온찜질 효과에 높은 피부 안정성과 점착력 제공
- 이후 NSAID 성분의 다양한 제품 순차적 출시 예정

신신제약은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파스 플렉스(Flex)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0월 25일 밝혔다.

신신파스 플렉스 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은 ‘아렉스 마일드 카타플라스마’로, 신신제약의 대표 브랜드 신신파스 아렉스의 냉온찜질 효과는 그대로 담으면서 피부 안정성과 점착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플렉스’라는 네이밍은 명품의 가치를 담아낸 신조어 ‘플렉스(flex)’와 ‘신축성 있는’을 뜻하는 ‘플렉시블(flexible)’의 이중적 의미를 더해 고품질 명품 파스라는 의미를 가진다.

신신파스 플렉스는 전 방향 신축성 있는 소재로 제작돼 굴곡진 관절 부위에도 유연하게 밀착해 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에 담긴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은 신신제약이 개발한 기술로, 피부 친화력이 우수한 카타플라스마의 점착력을 대폭 개선해 별도의 밀착포가 없이도 플라스타 수준의 점착력을 구현한다.

기존 카타플라스마의 경우 점착력이 약해 별도의 밀착포를 사용하는데 이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단점이 존재했다.

‘아렉스 마일드 카타플라스마’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 촉촉한 수분감으로 피부 트러블 발생 가능성은 낮추면서도 높은 점착력과 신축성으로 부착 후 활동 편의성까지 높였다.

실제로 파스로 인한 피부 트러블은 소비자들의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 중 하나다.

신신제약이 지난 월 7약사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소통하는 약사들이 가장 바라는 파스의 개선 사항 1위로 ‘피부 자극(트러블)이 없는 파스(148건 중 35건, 23.6%)’가 꼽힌 바 있다.

또한 부착 과정에서도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신신제약이다.

신규 투입된 생산설비를 통해 파스 가장자리는 더 얇게 2단 프레스 가공해 마찰에 의한 떨어짐 현상을 최소화했고 좌우로 강하게 잡아당기는 새로운 이형지 분리 방식을 적용해 파스를 분리하고 부착하는 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만든 것.

노현민 신신제약 브랜드매니저는 “신신파스 플렉스 시리즈는 첩부제 중 기장 진화한 기술을 통해 기존 파스의 불편함을 없애고 소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고품질 명품 파스의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첫 번째 제품인 아렉스 마일드 출시 이후 NSAID 성분을 담은 다양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GC지놈, ‘액체생검 폐암 진단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 발표
- ‘2023 ESMO 유럽종양학회’서 결과 공개…진단 정확도 81.5%

GC지놈이 2023 ESMO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한 ‘세포유리DNA(이하 cfDNA, cell-free DNA)의 메틸화 및 단편크기 프로파일을 이용한 폐암 진단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 내용 중 일부 발췌.

GC지놈(대표 기창석)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23 ESMO 유럽종양학회’에 참석해 액체 생검 데이터를 활용한 폐암 진단을 위한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월 25일 밝혔다.

발표 주제는 ‘세포유리DNA(cfDNA, cell-free DNA)의 메틸화 및 단편크기 프로파일을 이용한 폐암 진단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Development of a Deep Learning Algorithm for Lung Cancer Diagnosis Using Methylation and Fragment Size Profiles of cfDNA)’이다.

GC지놈은 이번 연구에서 폐암 환자와 건강한 일반인을 구별할 수 있는 최적의 메틸레이션(Methylation) 마커 검출 패널을 개발했다.

메틸레이션은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중요한 마커 중 하나로 DNA 및 체내 모든 기관의 생명 유지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핵심 프로세스다.

메틸레이션에 오류가 발생하면 암을 유발하기도 해 암 진단의 주요 마커로 사용되고 있다.

연구를 통해 발견한 최적의 메틸레이션 마커를 기반으로, DNA 샘플 손상을 야기하는 기존의 화학적 융합 방법의 단점을 줄이고 결과의 질을 높인 EM-seq(Enzymatic Methylation sequencing) 방식을 기반으로 패널을 설계한 GC지놈이다.

EM-seq 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cfDNA의 메틸레이션과 단편크기(fragment size) 프로파일을 활용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는데, 이는 높은 민감도로 폐암을 진단한다.

GC지놈이 개발한 최적의 폐암 진단 딥러닝 알고리즘의 폐암 검출 성능 정확도는 81.5%, AI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진단 검정력(AUC, Area Under the Curve)은 0.87의 높은 예측력을 보였다.

특이도 80%에서 cfDNA의 종양분율(tumor fraction)은 0.1%까지 검출이 가능해 조기암 진단이 가능함을 입증한 것.

기창석 대표는 “이번 학회를 통해 GC지놈이 오랜 기간 연구한 폐암 진단 딥러닝 알고리즘을 전 세계 암 연구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높은 정확도와 예측력의 기술을 활용한다면 폐암 환자들의 암 치료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일양약품, 치질·정맥 부전 관련 개선 ‘디오치민정’ 출시
- 주성분 디오스민 600mg 함유…치질 관련 치료와 정맥 부전 관련 증상 개선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정유석)은 치질 관련 치료와 정맥부전 증상개선을 돕는 제품인 ‘디오치민정’을 최근 새롭게 출시했다.

디오치민정은 주성분인 디오스민이 600mg 함유돼 치질 관련 치료 및 정맥부전으로 인한 다리 중압감과 통증에 효과적이다.

간편하게 먹는 경구용 제품으로, 치질로 인한 복용 시 1일 1정으로 2~3회, 정맥부전으로 인한 복용 시 1일 1정으로 식사 시 복용하면 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치질은 위생 상태가 아닌 혈관 관련 질환이자 만성질환이니 숨기지 않고 꾸준히 치료하는 게 관건”이라며 “디오치민정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고 치질뿐만 아니라 모세혈관 취약증에 의한 장애, 정맥부전에 따른 다리 중압감 및 통증에도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신라젠, 신장암 병용 임상 결과 ESMO에서 발표
- 펙사벡 리브타요 병용 조합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 입증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RCC, 신장암) 대상 펙사벡과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 2023(ESMO 2023)’에서 포스터 발표했다.

이번 임상(1b/2a상)은 펙사벡과 리브타요 병용요법의 안전성와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으며 4개(A~D)의 임상군으로 구성됐다.

이 중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으로 정맥 투여(IV)한 임상군(C, D)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정맥 투여한 C군은 23.3%의 객관적 반응률과 25.1개월의 전체생존기간(OS)이 관찰됐다.

또한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정맥 투여한 D군은 17.9%의 객관적 반응률이 관측됐다.

특히 D군은 전체 30명 중 22명(78.6%)이 기존 세 차례 이상 약물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로 구성됐다.

통상적으로 암 임상에서 치료 경험이 많은 환자일수록 반응률이 떨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임상 결과는 고무적이라는 게 신라젠의 설명이다.

또한 C와 D군은 펙사벡은 매주 1회씩 4회만 투여했는데, 이는 지속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항암제들과 비교했을 때 상용화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본 신라젠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여러 지표의 유효성을 확보해 다양한 치료 옵션이 요구되는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에서 항암바이러스와 면역항암제의 정맥 투여라는 새로운 치료방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임상을 통해 정맥 투여한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파트너사 리제네론과 적극적으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파로스아이바이오, ‘바이오 유럽’ 참가…기술이전 기회 모색
- 글로벌 기술 이전 위한 전략적 네트워킹 추진
- ‘케미버스’ 통해 발굴한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소개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11월 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유럽(Bio-Europe)’에 참가한다고 10월 25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1995년부터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 수출과 투자 유치 등 기업 간 협력을 도모하는 파트너링 행사다.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경영진, 연구개발자, 투자자를 포함해 약 5천 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참석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바이오 유럽의 디지털 프레젠테이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발굴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케미버스의 기술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의 공동연구 개발이나 신규 후보물질 발굴 등을 논의할 계획이며 현재 글로벌 임상 1b상을 진행 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 등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과 기타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 기회도 발굴할 예정이다.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겸 호주법인 공동대표는 “다국적 기업 및 유럽 지역상업화 기반의 중견기업 등과 폭넓게 교류할 기회인 만큼 기술이전 등 유의미한 신약개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대내적인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파이프라인을 개발·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케미버스를 활용해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미충족 수요가 큰 희귀질환 치료제를 발굴하고 연구 과정에 AI를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광동제약, 환경경영 인증 통합 수여식 진행
- ISO 14001·온실가스 배출량 관련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
- 중장기 로드맵 바탕으로 환경경영 박차…기업의 사회적 책임 앞장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10월 26일 본사에서 ISO14001 인증 및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에 대한 환경경영 인증 통합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성원 대표이사,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KMR) 대표이사가 참석해 인증서를 교부하고 환경경영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동제약은 지난 7월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획득했다.

앞서 광동제약은 본사, 공장, 연구소 등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약 4년간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1·2)을 국제표준 ISO14064 기준에 따라 검증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광동제약은 탄소 배출량에 대한 신뢰성 있는 수치를 확보했으며 온실가스 배출원 및 배출량 현황을 파악해 감축 계획 수립 기반을 마련했다.

광동제약은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제주지역 환경정화(플로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사내에서는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및 ‘자원순환 캠페인 KD굿사이클링’을 펼치며 임직원들의 친환경 활동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환경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올해 환경경영방침을 새롭게 수립하고 △환경 법규 준수 △환경 측면 분석 및 환경 영향 평가 △내외부 이슈 및 리스크 평가 △에너지 절감 및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투명한 정보공개 등 세부항목별 실천사항을 구체화했다. <정윤식·jys@kha.or.kr>


◆ 차바이오그룹. ‘Global Forum on Future Medicine 2023’ 성료
- 세포·유전자치료제의 희귀·난치질환 치료 가능성 제시
- CGT 연구자, 제약·바이오기업 및 협회, 정부기관 참석
- 줄기세포와 재생의학 분야 연구 결과, 임상 적용 등 정보 공유

차바이오그룹은 10월 27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Global Forum on Future Medicine 2023’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포·유전자치료(CGT) 분야 석학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현황을 공유했으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협회, 정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은 1부 ‘줄기세포와 재생의학 관련 최신 연구결과’, 2부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임상적용’, 3부 ‘재생의학 분야의 규제와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히로미츠 나카우치(Hiromitsu Nakauchi) 미국 스탠퍼드대 유전학 교수 △슈크라트 미탈리포프(Shoukhrat Mitalipov)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교수 △카츠히토 하야시(Katsuhiko Hayashi) 일본 오사카대 교수 △이동률 차의과학대 교수 △마사요 타카하시(Masayo Takahashi) 일본 비전케어 대표 △성영제 분당차병원 안과 교수 △송지환 차의과학대 교수 △유종만 차의과학대 교수의 발표로 이뤄졌다.

특히,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체 장기 제조와 노화 방지 연구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히로미츠 나카우치 교수는 현재 연구 중인 이종(異種) 간 장기 제작과 이를 활용한 희귀질환 치료가 일본 정부가 법을 제정할 정도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동률 교수는 체세포복제줄기세포로 만든 중간엽세포로 여성난소노화를 억제하고 가임력을 증진하는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난소 건강이 여성 생식력과 직접 연관이 있다”며 “줄기세포를 활용해 난소 기능과 건강을 보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부에서는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히데유키 오카노(Hideyuki Okano) 일본 게이오대 의과대학 교수 △한인보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광수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교수 △김주평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교수 △스티브 그레이(Steven Gray)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 교수 △앤드류 고(Andrew Ko)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 교수 △캐시안 위(Cassian Yee) MD 미국 앤더슨 암센터 교수 △임재준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발표에 나섰다.

이 가운데 줄기세포로 척수손상 및 파킨슨병 등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발표가 큰 주목을 받았다.

히데유키 오카노 교수는 “현재 척수손상 환자를 위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며 “2022년 세계 최초로 척수손상으로 사지를 움직일 수 없는 환자에게 iPS 유래 신경세포를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데,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인보 교수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만성 요통 치료 연구를 소개하며 “차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요추추간판으로 인한 만성요통세포치료제 ‘코드스템-DD(CordSTEM-DD)’가 상용화되면 기존의 진통제와 비수술요법 등 보존요법에 실패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광수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의 피부 세포를 역분화시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로 만든 뒤 다시 도파민 신경세포로 분화해 뇌에 이식,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치료에 성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김주평 교수는 세계 최초로 태아 중뇌 조직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도파민 신경전구 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에게 투여해 안전성과 운동능력 향상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3부의 주제는 ‘재생의학 분야의 규제와 오픈이노베이션 기회’였으며 △최미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세포유전자치료제과장 △신이치 노다(Shinichi Nod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재생의료심사부 심사관 △야스시 카이지(Yasushi Kajii) 일본 다케다제약 iPark 연구개발총괄책임 △이쿠오 하야시(Ikuo Hayashi) LINK-J 이사 △우정훈 BW 바이오메드 LLC 대표가 발표했다.

최미라 과장은 ‘한국 식약처의 첨단 바이오의약품 규제 및 개발 지원 현황’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정부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 발효 후 지난 3년간 바이오의약품 발전을 위해 어떤 지원책을 펼쳤는지 설명했다.

해외 사례에 대한 공유도 이어졌다.

신이치 노다 심사관은 일본 재생의료의 규제와 현황을, 야스시 카이지 iPark 연구개발총괄책임은 다케다제약과 교토대학 iPS세포연구소(CiRA)의 공동연구 프로그램인 T-CiRA의 진행사항 등 iPARK가 펼치고 있는 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했다.

일본의 생명과학협회라 할 수 있는 ‘라이프 사이언스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재팬(LINK-J)’의 이쿠오 하야시 이사도 일본 생명과학 생태계의 조성 및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끝으로 우정훈 대표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주제로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 요인과 국내 산업계에 바라는 사항에 초점을 맞춘 발표로 이목을 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윤호섭 차 종합연구원장은 “차바이오그룹의 연구·임상 성과를 소개하고 세포·유전자치료제와 재생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석학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포럼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연구진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글로벌 협업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원텍, 태국법인 첫 나들이 ‘2023 DASIL’ 참여

원텍(대표이사 김종원·김정현)이 10월 25일부터 27일(현지시각)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3 DASIL 11th World Congress in Bangkok’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원텍 태국법인인 ‘원텍 아시아(Wontech Asia)’ 설립 이후 첫 행사로, 태국 의사들에게 ‘원텍 아시아’를 소개하고 ‘올리지오(Oligio)’와 ‘Pico brothers (Picocare, Pico Alex, Pico Majesty)’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원텍의 태국법인 설립은 아시아 시장 확장을 위한 거점 확보를 목표로 한다.

직판 영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

특히 태국법인명을 ‘원텍 아시아’로 명명한 것은 아시아지역 전체의 영업 전초기지로 활용하기 위함이며 태국을 비롯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제품 판매와 마케팅/AS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원텍은 2023년 슬로건인 ‘Let’s Go Global 1st’를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원텍 유저와 잠재적인 유저들에게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국제 학술대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원텍은 지난 9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원텍 월드 프리미어 인 베트남(Wontech World Premiere in Vietnam)’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에 힘입어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대만, 베트남 등에서도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티움바이오, 면역항암제 ‘TU2218’ 첫 임상데이터 발표
- 임상 1a상에서 안전성 및 내약성 검증…키트루다 병용투여 최적 용량 확인
- 내년 초 ‘TU2218+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1b상 종료 및 2a상 돌입 계획

티움바이오(대표 김훈택)는 최근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2023, ESMO 2023)에서 면역항암제 ‘TU2218’의 단독투여 임상인 임상 1a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TU2218은 경구용 이중 저해제(dual inhibitor)로,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항암제의 활성을 방해하는 ‘TGF-ß’와 종양세포 주변 혈관 생성 인자인 ‘VEGF’를 동시에 차단해 키트루다(Keytruda) 등 면역항암제에 불응하거나 치료 효과가 높지 않은 환자들의 반응률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 중이다.

발표는 연구채임자인 오도연 서울대학교 종양내과 교수가 맡았다.

오 교수는 “TU2218의 첫 환자 대상 임상에서 하루 30mg부터 시작해 270mg까지 용량을 증가시키며 투약을 진행했는데, 용량제한독성(dose limiting toxicity, DLT)이 나타나지 않았고 grade3 이상의 약물 관련 부작용이 없어 이번 임상의 주요 목적인 TU2218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훈택 대표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TU2218의 첫 임상에서 신약의 안전성과 키트루다 병용투여를 위한 용량 확인 등 중요한 마일스톤을 달성했다”며 “임상에서 확인된 데이터를 토대로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TU2218 임상 1a상(임상등록번호 NCT05204862)은 미국과 한국에서 총 22명의 진행성 고형암(advanced solid tumor) 환자를 대상으로 하루 30mg(15mg BID)부터 270mg(135mg BID)까지 총 6단계의 용량 단계별로 투약을 진행했다.

한편, 티움바이오는 현재 미국 내 임상기관 3곳에서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1b상(NCT05784688)을 진행 중이며 내년 초 임상 결과 도출을 앞두고 있다.

이후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임상 2a상 진입을 목표로 삼은 티움바이오다. <정윤식·jys@kha.or.kr>


◆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 24곳 GMP 공장에 IT 솔루션 공급
- 외산 솔루션 대체하며 GxP 기술력 입증
- 대웅제약·보령 등 13개 제약사와 계약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대표 정길호)는 현재 국내외 제약·바이오 GMP 공장 24곳에 GxP 특화 IT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10월 25일 밝혔다.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대웅제약을 비롯해 보령, 아주약품, 광동제약 등 13개 제약회사와 계약을 맺고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국내외 헬스케어 공장에 자체개발한 GxP 특화 IT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헬스케어 업계는 외산 IT 솔루션이 대세였지만,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가 국내 주요 제약사들에 솔루션을 공급해나가며 업계 판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인 것.

특히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GxP에 특화된 자체개발 품질관리시스템(QMS)과 교육관리시스템(LMS)을 연이어 시장에 선보였다.

‘품질관리 4대 솔루션’으로 불리는 △전자문서시스템(EDMS) △실험관리시스템(LIMS) △품질관리시스템(QMS) △교육관리시스템(LMS)을 모두 패키지로 공급하고 있는 것.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식약처 품질기준 준수를 위해 매년 2~3회 GMP 트렌드를 반영한 업그레이드를 고객에게 제공해 국내 GMP뿐만 아니라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 요건까지 대응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GxP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완전성 수준을 높여 제약사의 규제 리스크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다는 의미.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제약업계 도메인(Domain) 지식과 GMP 전문성을 겸비한 130명의 자체 연구개발(R&D)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솔루션 구축 시 ERP 및 Legacy 시스템과의 연동을 지원하는 등 시스템 간 자동화 연계를 통해 수기생산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는 기존 시장의 문제점이었던 시스템 간의 연동성 미비 문제를 해결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손실이 없는 데이터 완전성을 보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의 설명이다.

정길호 대표는 “GMP 위반 근절을 위한 식약처의 규정 및 실사에 대한 수위가 높아지면서 공장 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제약사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제약산업에 대한 도메인 지식 기반의 전문적인 R&D 기술력이 보유하고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윤식·jys@kha.or.kr>


◆ 셀바스, 국방부 스마트 시스템에 AI 의료 솔루션 공급
- 내년 상반기 군 수도병원에 적용

셀바스AI와 셀바스헬스케어는 국방부 국군의무사령부의 ‘첨단 ICT 기반 스마트 의료시스템’ 사업에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을 공급, 2024년 상반기 국군 외상센터에 적용된다고 10월 27일 밝혔다.

‘첨단 ICT 기반 스마트 의료시스템’은 국군 외상센터에 AI 및 IoT 기반 솔루션 등을 적용해 스마트한 군 의료체계를 만드는 사업이다.

환자 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자동화를 통해 의료인력의 효율성 향상뿐 아니라 음성으로 의무기록을 작성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 신속한 조치 및 대응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다.

셀바스의 AI 의료 음성기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는 국군의무사령부에서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돼 말로 의무기록(Voice EMR)을 작성할 수 있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의료용어에 최적화된 의료 AI 음성인식 제품으로, 소생실 등 다양한 의료현장에 적용될 수 있으며 모든 처방과 처치 등 의료 기록이 음성으로 의료 차트에 자동 기록되도록 한다.

셀바스에 설명에 따르면 의료용어 인식 최적화를 통해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영상의학과 등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사용 중이며 일반 진료 및 정신상담 분야 등으로 확대 중이다.

아울러 생체징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통해 중환자실 및 일반병동 내 관찰장치로 수집된 환자 생체신호 기반 데이터와 검사 진행 현황 등 다양한 환자 정보를 시각화하는 것도 특징이다.

셀바스헬스케어와 AI 의료 사업을 협력 중인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도 국방부 스마트 의료시스템에 적용돼 군 응급의료 및 원격진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셀바스 관계자는 “AI 의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방부 스마트 의료시스템 사업을 통해 AI 의료 솔루션 보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군 의료 혁신 주도와 함께 사업 역량을 강화해 기업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제이브이엠, 3분기 누적 매출 1,100억 원 돌파
-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3분기 매출은 368억 원

한미그룹의 지주회사이자 한미사이언스의 계열사인 제이브이엠(JVM)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동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132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월 26일 공시했다.

특히, 올해 사상 최초로 연 매출 1,50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한 제이브이엠이다.

제이브이엠의 3분기 실적만 따로 보면 매출은 368억 원, 영업이익은 58억 원, 순이익은 54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매출), 2.4%(영업이익), 17.0%(순이익) 각각 증가한 수치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는 매출 대비 6% 수준인 22억 원을 투자했다.

3분기 수출액의 경우 164억 원이인데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5.5%, 수출 44.5%(북미 17.2%, 유럽 19.0%, 기타 8.3%)로 나타났다.

특히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7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의료 수요 확대와 약국 내 근무 인력 부족 현상 등에 따른 ‘약국 자동화 시스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이브이엠은 독보적 기술력이 담긴 혁신 장비와 약국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시장 입지를 탄탄히 다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실제로 제이브이엠이 독자 개발한 로봇팔 적용 최첨단 차세대 자동조제기 ‘MENITH’가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시장 주도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해외 공장형 약국들은 접수 받은 처방의약품을 대량 조제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고 있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MENITH의 추가 도입도 이어질 전망이다.

제이브이엠은 2016년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 편입된 후, 한미그룹의 전문적 경영 관리 역량에 힘입어 지속 성장하고 있다.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은 각각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을 전담하고, 제이브이엠은 차세대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와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것.

한미약품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기업 34개사를 통해 60개 국가에 제이브이엠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기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넘어 혁신을 통해 세상에 없던 시장을 개척하고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중요한 중심축이 되는 혁신기업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미약품, 양성평등 분야 고용부장관상 수상
- 본사 여성 근로자 비율 55.7%…여성 임원 비율, 국내 평균보다 3배 높아

한미약품은 높은 여성 고용률과 우수한 일·가정 양립 제도운영을 인정받아 10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제8회 아시아양성평등지수대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한미약품은 여성 고용 활성화 및 여성 관리자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 본사 및 연구센터의 전체 근로자 중 여성 근로자 비율은 각각 55.7%와 45.1%이며, 여성 임원 비율은 23.1%로 국내 500대 대기업 평균 여성 임원 비율(6.3%)보다 3배 이상 높다.

또한 한미약품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한 제도 정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직원 자녀들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경기도 팔탄 사업장에 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서울 본사 역시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어린이집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남성 근로자에 대한 육아휴직도 장려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선택적 근로 시간제와 PC-OFF제 시행을 통해 직원들의 가정과 직장 내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근로 형태의 다양성을 고려해 자율출퇴근제, 탄력근로제, 간주근로제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외부 업무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하는 간주근로제의 경우 영유아가 있는 영업 사원들은 자택에서 근무지로 바로 출퇴근하는 방식으로 적극 활용해 일과 가정 간 균형을 지키고 있다.

이와 함께 양성평등 면접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채용 과정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젠더 차이에 의한 오해와 갈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일-가정 양립 제도 운영 성과를 통해 2018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된 이래 2023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재인증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삶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직장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임직원 개개인의 힘찬 전진과 성취가 한미의 찬란한 미래’라는 최고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토대로 더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미사이언스, 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33만 주 매입
- 한미그룹 다수 임원들, 자발적 자사주 매입 의지 내비쳐
-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대표들 중심으로 릴레이 매입 전망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33만 주를 매입한다.

취득 가액은 약 100억 원,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하며 취득 예상 기간은 2023년 10월 25일부터 2024년 1월 24일까지다.

한미사이언스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시작으로 한미그룹 임원들의 자발적인 릴레이 자사주 매입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주주 환원 정책의 다변화를 요구하는 자본시장 의견을 반영하고, 기업 가치상승에 대한 확신을 주주들에게 심어주겠다는 한미사이언스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미그룹 임원들이 회사의 미래가치를 확신하고 있다는 뜻을 주주들에게 전달하는 차원에서 자발적 자사주 매입을 결단했다”며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등 상장된 그룹사 소속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릴레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한미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자체 성장 동력을 확보한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한미그룹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등 각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한 계열사들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한미그룹이 지속 가능한 혁신경영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정윤식·jys@kha.or.kr>


◆ 메디톡스,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로 중국 진출한다
-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조치
- 빠른 중국 진출 위해 다수 제약사와 논의 착수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지난 2018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청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수입의약품 등록 신청을 철회하고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로 중국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월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중국시장의 향후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대량 생산 체제를 완비하고 최신 제조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로 진출하는 방안이 기존 계획보다 전략적 우위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메디톡스는 오창 1공장 대비 생산 규모가 수배 이상인 오송 3공장에서 국내 허가를 획득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대량 생산에 착수한 상태이며 빠른 중국 진출을 위해 해외 다수 제약사와 논의도 시작했다.

메디톡스는 해외 여러 국가에 공급되고 있는 메디톡신이 오창 1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중국 허가를 받더라도 원활한 공급에 지장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뉴럭스의 중국 진출 결정은 메디톡스가 글로벌 톡신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며 “시장 대응에 있어 보다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뉴메코가 최신 제조공정을 적용해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가 중국시장에 하루빨리 진출할 수 있도록 제약사들과의 협상에 박차를 가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일양약품, ‘자누아린듀오정’ 3종 출시
- 당뇨병 혈당조절제 포트폴리오 강화
-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향상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정유석)은 최근 DPP-4 억제제의 시타글립틴 성분과 biguanide계의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누아린듀오정’ 당뇨병치료제 3종을 출시했다고 10월 26일 밝혔다.

‘자누아린듀오정’은 주성분인 시타글립틴으로 DPP-4를 억제해 GLP-1와 GIP의 지속시간을 늘려 혈당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충분한 혈당 조절에 주로 사용하는 성분 중 하나다.

출시된 3종은 용량별로 ‘시타글립틴(50)/메트포르민염(1000’), ‘50/850’, 50/500’이며 식사와 관계없이 1일 2회, 1회 1정을 복용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앞서 시타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인 ‘자누가정’을 발매한 일양약품은 3종의 당뇨병 치료제를 추가함으로 당뇨병 치료제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이뤘다”며 “다양한 당뇨병 치료 옵션을 통해 당뇨 시장매출 확대와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다산제약, CPHI 2023 참가…선진시장 진출 전략 본격화

다산제약(대표 류형선)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CPHI Worldwide 2023, CPHI 2023)에 참가해 핵심기술 홍보와 선진시장 진출 전략을 본격화했다.

다산제약은 DDS(Drug Delivery System) 기반기술과 주력 수출 제품인 시메치콘파우더를 주력으로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기존 고객사 및 신규 고객사를 포함한 약 30여 개의 기업과 교류했다.

또한 기존 동남아와 남미에 국한된 시장에서 유럽 선진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 내 다수 기업들과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한 다산제약이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중국 현지 제약사인 안휘 허위(Hery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차세대 전달물질인 경피약물전달 DDS 기술 확보 등을 통해 선진시장인 유럽과 미국 등에 시장 확대의 토대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산제약은 점차 쌓여가는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남미, 중국뿐만 아니라 선진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다산제약 기술에 대한 저력을 보여주는 한편 원료·완제의약품 품질의 우수함을 글로벌시장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다산제약, ’제5회 R&D Fair‘ 개최

다산제약은 최근 ’제5회 연구개발(R&D) Fair‘를 개최했다고 10월 25일 밝혔다.

’다산제약 R&D Fair‘는 혁신적인 연구개발 아이디어와 신규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2019년부터 중앙연구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는 총 6개 팀이 참가해 그간의 추진 경과와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전문성, 창의성 등 항목별 심사위원 평가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은 ’IVIVC(In vivo/In vitro Correlation)‘을 주제로 해 패들, 바스켓 용출시험법, USP 4법용출시험법(Flow-Through cell) 및 BE시험결과를 상호 비교한 제제연구 2팀이 수상했다.

제제연구 2팀은 과거의 실험데이터를 다른 시각으로 재해석해 제제연구 현장에서의 BE성공률을 높이고 나아가 완제의약품 개발에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이번 R&D Fair 개최로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확충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산제약은 지난 5년간의 R&D Fair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완제의약품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류형선 대표는 “앞으로도 R&D Fair를 통해 신규 아이템을 발굴, 탁월한 연구개발 성과로 이어지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에스티젠바이오, 지역아동센터 5곳에 생리대 ‘템포’ 기부

에스티젠바이오(대표이사 사장 최경은)는 최근 인천 소재 지역아동센터 5곳에 생리대 ‘템포’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월경 기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티젠바이오는 가온누리, 렘넌트, 쉐마, 청어람, 청학동 지역아동센터 5곳에 총 100명분의 생리대 패드를 전달했다.

대형, 중형, 오버나이트 등 사이즈별로 제품을 제공해 개인의 생리 기간과 양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생리대 기부 전달에는 ‘동아멘토링(동아쏘시오그룹 멘토링 활동)’ 제28기 에스티젠바이오 임직원 총 32명이 직접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인천 미추홀구에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생리대 기부를 포함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넓혀갈 계획이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생리대 기부로 인해 여성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