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권 수호와 병원 권익보호 위해 뛰는 한 해 되자”
상태바
“국민건강권 수호와 병원 권익보호 위해 뛰는 한 해 되자”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1.02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병원협회, 2023년 계묘년 시무식 개최…지혜로운 한 해 다짐
윤동섭 회장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강한 병협으로 거듭나자” 강조
대한병원협회가 1월 2일 14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계묘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병원신문.
대한병원협회가 1월 2일 14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계묘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병원신문.

“국민건강권 수호와 회원병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단합되고 강한 대한병원협회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 모두가 역량을 가감 없이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한 해 동안 병원계 발전과 회원 병원 권익을 위해 지혜로운 회무를 펼쳐나가겠다는 다짐으로 2023년을 시작했다.

대한병원협회는 1월 2일 14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했다.

이날 시무식은 윤동섭 회장 및 송재찬 상근부회장의 신년사, 신입직원 소개, 임직원 기념촬영, 전 임직원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윤동섭 회장은 신년사에서 임직원 모두가 검은 토끼의 영민함으로 바탕으로 2023년을 설계해 전국 회원 병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해 주길 당부했다.

특히 올해 물가상승, 경기침체, 고용불안, 기후변화 등에 따른 경제 한파가 전망되지만, 지난해 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계획한 중점추진과제를 되짚어보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2023년을 만들자고 강조한 윤동섭 회장이다.

윤동섭 회장은 “경제한파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민건강권 수호와 회원병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단합되고 강한 병협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역량을 발휘해주길 당부한다”며 “토끼처럼 큰 귀로 작은 의견도 소중하게 경청하고 항상 낮은 자세로 베풀고자 하는 봉사의 마음 자세로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언급했다.

이날 윤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비대면 활동이 대면으로 전환되면서 대표적인 병협 외부 행사들을 성황리에 개최한 점을 2022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반면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이 늦어지고 의료기관 내 폭언·폭행·상해·방화 등의 사건 사고들이 끊이지 않는 바람에 병원계 정책 이슈들의 추진은 다소 주춤한 듯 보였으나, 2023년 한 해는 이를 모두 털어내고 여러 방면에서 제도개선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은 윤 회장이다.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 ⓒ병원신문.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 ⓒ병원신문.

윤 회장은 “코로나19가 엔데믹을 향하면서 대표적인 병협 외부 행사인 KHF와 KHC를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성황리에 열었다”며 “지난해 5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110대 국정과제를 천명하고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분주했던 만큼 올해는 다양한 제도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케어 재평가로 인한 보장성 강화 축소와 함께 규제로 이어지는 법령들의 개정으로 병원계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 운영과 필수의료 지원방안이 지난 연말에 제시되면서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반면에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안전한 진료환경이 지속해서 위협받은 한해였던 것 같다”며 “이처럼 기대, 보람, 우려 등이 공존한 2022년을 뒤로하고 이제는 희망과 합리적인 의료서비스 환경을 만들어가는 2023년을 설계하자”고 전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과 미래의료 패러다임이 디지털화로 급변하면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근거 중심의 디지털헬스케어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병협도 이에 발맞춰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정부 주도로 스마트병원 시범사업을 3년 이상 지속하고 있고 메타버스의 활용과 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예산지원, 로봇기술 도입 확대, 디지털 치료제 사용 등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취임 당시에 미래헬스케어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이 같은 미래의료에 대비하고자 한만큼 앞으로도 선제적이인 제도개선으로 패러다임을 선도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윤 회장은 지난해 병원계에 어려운 현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병협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회무에 임해줘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