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항암신약개발 A-Z’ 암과학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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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항암신약개발 A-Z’ 암과학포럼 개최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2.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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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항암전략 및 선택적 단백질 분해’ 주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3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항암신약개발 A-Z, 새로운 항암전략 및 선택적 단백질 분해(Part 3)’를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단백질 분해기작을 이용한 새로운 신약개발 기술인 ‘선택적 단백질분해(TPD,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기술’이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TPD 기술은 기존의 전통적인 소분자저해제와 달리 표적으로 하는 단백질의 직접적인 분해를 유도함으로써 표적화하기 어려웠던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를 통해 약물 선택성 및 치료반응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돼 항암제 개발에 있어 새로운 치료 접근법(모달리티)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기존 항암제와 차별화된 신개념 항암제 발굴을 위해 차세대 혁신 신약 창출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암과학포럼은 TPD 기술력을 앞세워 항암신약개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신약 연구 개발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개발 스토리를 공유하고 TPD 기술의 발전 과정, 장단점, 향후 전망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TPD 기술의 기회와 전망(황종연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프로탁(PROTAC)과 혁신 항암 신약 기술(심태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N-데그론(N-degron) 경로를 통한 TPD 기술 개발(임현석 포항공과대학교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TPD 분야에서의 바이오프로탁(Bio-PROTAC) 등 신규 플랫폼 기술의 대두(서보광 유빅스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오토탁(AUTOTAC) 및 오토파지 기반 단백질 표적분해 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 플랫폼(권용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새로운 치료제로서 분자접착제 단백질 분해신약(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선택적 단백질 분해 기술을 주제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암과학포럼을 통해 선택적 단백질 분해 기술을 활용한 항암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향후 치료가 어려운 암에 적용해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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