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항암제 조제 로봇 ‘아포테카케모’ 도입
상태바
서울성모병원, 항암제 조제 로봇 ‘아포테카케모’ 도입
  • 병원신문
  • 승인 2022.02.17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 항암제 조제시스템 및 무균 조제실 통합 구축
항암주사조제실 확장 이전…국제 수준의 가이드라인 충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암환자 치료를 위한 항암제 조제 로봇 ‘아포테카케모(APOTECAchemo)’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무균 조제실을 새단장하고 입원주사조제실과 외래주사조제실을 통합해 본관 6층으로 확장·이전하는 등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항암주사조제실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이번에 리뉴얼된 항암주사조제실에는 항암조제로봇 2대와 생물학적안전작업대(Biological safety cabinet) 5대를 신규 도입하여 정확하고 안전한 주사제 조제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성모병원이 도입한 아포테카케모 항암제 조제 로봇은 로봇 팔이 의약품 외형을 360도 스캔해 약품을 확인하고, 최종 혼합액의 무게를 측정 후 조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5개의 헤파필터를 통해 장비 내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무균 및 음압 유지로 청결한 조제가 가능하며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된 주사제는 바코드를 통한 2중 검증을 통해 조제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항암제조제실과 항암제보관실, 항암임상시험약 보관실, TPN조제실, 전실, 사무실 등 공간을 구분했으며 항암제조제실뿐 아니라 항암제보관실도 외부배기시설을 갖춘 음압 시설로 설계해 안전한 무균주사조제를 위한 시설과 설비를 갖췄다.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은 “항암제 조제의 정확성과 환자 안전성이 향상됐다”며 “특히 리뉴얼한 공간에 혈액병원주사실과 통원주사실이 함께 위치해 업무효율성 극대화 및 환자 편의성도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