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중등증 코로나 환자 위주 진료 목적 300병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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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12월 21일 긴급비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중환자 감염병전담병상 확보를 위해 병상 모두를 소개(疏開)하기로 결단했다.
응급의료센터, 외상중환자실을 포함한 외상센터, 중앙예방접종센터, 호스피스 병동, 비코로나 중환자실 등을 전부 코로나 중증·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상 300개로 전환하기로 한 것.
또한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투석, 분만, 수술 등 특수진료를 운영함으로써 국가 보건의료 위기상황에서의 책무를 다 할 예정이다.
특히 이 기능들이 실제 현장에서 신속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현재 입원 중인 외상 중환자, 비코로나 중환자, 취약계층 환자 등의 타 의료기관 소개와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인력 지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국립중앙의료원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병상 수만 늘리는 것은 장기적이고 단속적인 유행 상황의 방도가 될 수 없으므로 위기 의료 대응에 걸맞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법적·제도적·윤리적 고려가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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