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5주년을 맞이한 국립의료원이 그 동안 병원운영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혁신위원회(위원장 도종웅 원장) 및 혁신추진단(단장 이창준 제3진료부장)을 구성해 "업무혁신선포식"을 가졌다.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포식에서는 도종웅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손건익 사무국장의 업무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특강이 있었으며 이창준 추진단장의 진행에 따라 업무혁신 4개 과제들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국립의료원은 선포식에 앞서 2004년 9월 보건복지부의 업무혁신계획(공공보건정책과)에 의거해 업무혁신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추진단 밑에 4개의 혁신팀을 다음과 같이 구성해 지속적으로 혁신운동을 추진하게 된다.

추진단은 △병원경영환경개선팀(팀장 오원용) △성과 및 업무프로세스혁신팀(팀장 김병열) △서비스혁신팀(팀장 이홍순) △홍보혁신팀(팀장 정보경)으로 구성됐다. 각 팀은 지난 1개월 동안 3회에 걸쳐 연구하고 토의한 혁신내용들을 선포식에서 발표했다.

"병원경영환경개선팀"은 시설 및 장비의 현대화 및 병원정보화 구축을 통한 진료환경개선,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에 의한 인적자원개발 및 우수인력 확보, 연구 및 학술활동 강화를 통한 양질의 공공의료 창출 및 서비스 향상, 획기적인 운영시스템의 개선을 통한 병원경영의 효율화를 제시했다.

"성과 및 업무프로세스혁신팀"은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의사 처우개선 추진, 근무실적에 따른 차등적인 인센티브 부여, 계약직공무원 확대 시행, 업무 프로세스 개선 마인드 조성 및 직원교육 실시, 병원경영 전문가를 채용해 혁신업무 전담추진을 제시했다.

"서비스혁신팀"은 QA(품질보증) 활동을 통한 의료서비스의 질 관리 강화, 직원 의식개혁 및 친절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홍보혁신팀"은 병원홍보 및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 홈페이지 재구축, 보건복지 관련기관에 E-mail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홍보, 업무혁신 추진사항을 언론기관에 보도자료 배포 등 홍보하기로 했다.

국립의료원 혁신위원회 및 추진단에서는 이번에 발표한 혁신과제들을 취합해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는 혁신의 최종목표(비전)와 향후 1년간 분기별 과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일정을 정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혁신활동에 앞장서는 우수 직원 및 부서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지속적인 혁신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업무혁신에 대한 교육 및 토론회를 월 1회 이상 개최해 혁신 마인드 조성 및 비전공유를 통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혁신활동에 참여해 성공적인 업무혁신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의료원은 진료환경 개선 및 효율적인 운영시스템 구축을 통한 국가중앙의료원 설립 기반구축을 최종목표(비전)로 정하고 업무혁신뿐만 아니라 조직혁신, 운영혁신, 기능혁신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가 공공의료의 중추로써 다시 태어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