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에 노인전문요양병원 개원
상태바
전남 무안에 노인전문요양병원 개원
  • 윤종원
  • 승인 2006.05.19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매와 중풍.뇌졸중 등 중증 노인성 질환자에게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전문요양병원이 전남 무안에 문을 연다.

"공립 무안군 노인전문요양병원"은 19일 오전 11시 무안군 무안읍 성동리 현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노인성 질환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질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무안 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상 3층 건물에 최신식 재활치료실, 물리치료실, 요법실, 중환자실, 호스피스실, 90병상의 입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진료과목은 신경과, 가정의학과, 정신과 등 모두 3개 과이며 뇌졸중과 신경계질환,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 노인질환 위주로 진료를 할 예정이다.

또 매일 오전과 오후에 웃음치료.음악요법.미술요법.음악감상 등 각종 선진 치료요법을 도입해 질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 지식을 갖춘 간병사들이 상주하고 있어 24시간 한눈을 팔 수 없는 환자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원치료는 65세 이상의 노인이 주 대상이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비는 일반 병원에 비해 50% 가량 저렴하며 무안군 조례에 따라 국민건강보험료 납부금액이 하위 20%에 속하는 65세 이상 노인 또는 장애인은 50%, 65세 이상 노인은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대석 무안군수 직무대행은 "급격한 노령화로 각종 노인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 의료.요양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전문요양병원 개원으로 노인성 질환자에게 체계적이고 질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