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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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운영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12.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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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5병상 운영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정주)이 코로나19 중환자와 고위험환자군의 집중치료를 위해 105병상 규모의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을 운영한다고 12월 18일 밝혔다.

부산 지역에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중환자 치료 병상 부족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국립대병원의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고위험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나선 것.

전담 병상 확대와 효과적 치료를 위해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전체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부산대병원은 105병상 중 중환자 병상 17개, 준중환자 병상 8개, 고위험군 환자 병상 80개를 마련하고, 의료진도 추가 투입한다.

전담병원 병상은 △타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중환자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환자 및 중등증환자 △중환자 또는 중등증환자로 분류되지 않았으나 고위험군인 환자 등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모든 병동에 음압시설을 갖추고, 출입제한 장치와 환자 모니터링용 CCTV 설치 등 필요 시설을 빠른 시일 내에 보강할 계획이다.

이정주 병원장은 “부산대병원은 의료질평가 1등급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코로나19 환자뿐만 아니라 암환자, 중증질환자, 응급환자 등 권역의료체계의 근간이다”라며 “코로나19 극복과 위중한 환자 치료를 위해 병원의 인적, 물적 자원 등 의료역량을 총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현재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과 안심외래센터를 운영 중이며, 거점 전담병원 전환을 위해 기존 입원환자에 대한 병실 이동과 퇴원 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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