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유전체역학코호트 추가 공개
상태바
한국인유전체역학코호트 추가 공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11.20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보건연구원, KoGES 수집 2만7천여 명 자료 연구 활용 위해 확대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코호트 수집 자료가 연구 목적으로 추가 공개된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되는 자료는 지역사회기반 코호트 6,157명분 8차 추적조사자료 1,300여 개 변수와 농촌기반 코호트 21,265명분 혈액분석 자료 19개 변수다.

기존에 공개된 코호트 자료와 함께 질환발생과 생활습관 사이의 연관성 연구 등 다양한 유전체역학 연구에 활용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11월 20일(금) 추가 공개 자료를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자가 연구계획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분양신청을 하면, 질병관리청 내 심의를 거쳐 원격분석에 필요한 접속정보와 자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수행체계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수행체계

KoGES는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당뇨,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연구를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2001년부터 시작한 대규모 코호트 사업으로, 현재까지 코호트 참여자 약 23만4천명에 대한 자료를 수집·공개해 약 1,100편의 연구논문이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KoGES 코호트 자료 등 고품질 연구자원 생산 및 연구자원 공유·개방 확대에 힘써왔다.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박현영 부장은 “이번 자료 공개 확대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밝힐 수 있는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