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고혈압 복합제 임상2상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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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고혈압 복합제 임상2상 본격 돌입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9.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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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 성분의 고혈압 복합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최근 사노피와 협력해 개발 중인 고혈압 복합제의 임상2상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9월 9일 밝혔다.

한독이 사노피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고혈압 복합제는 ARB 계열 이르베사르탄과 CCB 계열 암로디핀 성분으로, 현재까지 여러 종류의 ARB-CCB 복합제가 나와 있지만 이르베사르탄-암로디핀 조합 복합제는 한 품목도 없다.

한독은 올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계획(IND)을 승인받았으며 5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고대 안암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병원을 포함한 28개 기관에서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하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임상의 목적은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서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병용요법과 각각의 단일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것이다. 임상은 만 19세 이상 7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2021년 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혈압 환자는 먹어야 하는 약의 수가 많아 복합제를 통해 복용 약의 숫자를 줄여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복합제는 단일제 또는 기존 고혈압 치료제로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지 못하는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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