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보호가 코로나19 박멸 최상의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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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보호가 코로나19 박멸 최상의 백신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4.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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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대비 특단의 의료인 보호 대책 촉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코로나19 최일선에서 환자 치료 중 사망한 의사를 애도하고 의료인에 대한 명확한 안전 조치를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4월 4일 성명을 통해 국내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의료인들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코로나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확진환자 치료를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의료인들은 개인보호장구 부족 및 수급난, 인력 부족, 감염의 위협 속에서도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으로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인 감염은 의료기관내 집단감염의 위험을 높이고, 인력부족과 의료공백을 초래하며, 의료불신을 부추긴다면서 의료인 보호야말로 코로나19를 박멸하기 위한 최상의 백신이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조속한 환자 완치를 위한 최상의 치료, 격리상태에서 고립감과 불안감에 내몰린 환자들의 스트레스 해소,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자신·가족·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 등 의료인들이 겪고 있는 3중 고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의료인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전 사회적 책무이자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감염위협 제거, 보호장비 공급난 해결, 위험업무에 대한 적정한 보상, 피로도 해결, 감정노동 보호, 심리적 방역, 사회적 응원과 지지 등 세밀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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