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는 18일 오후 경북 안동시 송천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에서 `한방생명자원특화센터 효능검증원 안동 분원" 현판식을 갖는다.

지난 2000년 대구 수성구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내에 개원한 효능검증원은 한약재, 천연물, 기타 민간요법 등을 포함한 한방의약품, 한방식품 등 한방제제의 효능에 대한 이론분석, 유효성, 안전성에 관한 연구 및 한의학적 임상시험연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안동 분원 설립은 한약재의 주요 생산지인 경북 북부지역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대구한의대와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상호 업무지원을 통해 협력함으로써 관련 기업의 창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대학 관계자는 "안동 분원 개원으로 경북 북부지역 바이오 산업 관련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검증 관련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