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모하메드 밀라드박사 연구팀은 두뇌 앞내측전두엽피질(vmPFC,ventromedial prefrontal cortex )의 두께와 불안,공포에 대한 저항력을 실험을 통해 조사했다.
이들은 14명의 실험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불쾌감을 주는 전기 충격을 가해 불안을 야기시키며 이들의 손바닥에 어느 정도 땀이 나는지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실험대상자들이 불안감에 버티는 능력을 규명했다.
이 결과 불안감을 덜 드러내는 실험자일수록 앞내측전두엽피질이 두꺼웠으며 마찬가지로 앞내측전두엽 피질이 두꺼울수록 불안감을 드러내는 반응이 덜 드러났다.
밀라드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앞내측전두엽피질이 클수록 불안에 대해 버티는 힘을 더 갖게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밝히고 다만 왜 그런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여러 동물 실험에서는 앞내측전두엽피질이 공포스러운 경험을 잊게해주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시사됐다.
이 연구는 미국 학술원 회보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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