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한방병원 조정효 교수,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서 발표
대한한의사협회와 국제동양의학회의 주최로 최근 나흘간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세계 40여 개국 동양의학자 400여명과 국내 한의사 1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대학교 부속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조정효 교수가 연구한 "한방치료를 통한 말기암환자 생존률 분석"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조정효 교수는 지난 1997년 3월부터 2003년 6월까지 국내에서 말기암 진단을 받고 이 병원 암센터에서 한방치료를 받은 환자 273명을 대상으로 생존값, 6개월 이상 생존율 및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임상적 요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한방치료가 암의 진행을 늦추고 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킴으로써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는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 두드러졌고 보통 말기 암환자의 생존 기간이 2개월을 넘기지 못하나 한방 치료를 받은 경우 4개월로 늘어났으며 6개월 이상 생존율은 전체 환자의 40.15%로 조사돼 기존 연구인 미국 14.9%, 스페인 14.1%보다 3개 가까이 높게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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