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우울증 선별주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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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우울증 선별주간 행사
  • 박현
  • 승인 2005.10.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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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우울 조울병학회, 정신건강 중요성 알려
대한우울 조울병학회(회장 김광수/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정신과 교수, 이사장 기백석/중앙대학교병원 정신과 교수)는 11월 첫째 주(11월1∼5일)를 "우울증 선별주간"으로 선포하고 11월 한달 동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2005년 우울증 선별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주최하고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의 후원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국민생활에 가장 장애를 주는 질환인 우울증에 대해 널리 알리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의 행사는 11월1일부터 전국 26개 종합병원 및 정신보건센터에서 △안내 △우울증선별검사 시행 △우울증 비디오 감상 △우울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교육 △선별검사결과 알림 △전문가와의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일반인 누구나 주변의 지정병원을 찾아가 우울증 검사용지를 작성하면 우울증 유무를 검사 받을 수 있으며 아울러 우울증, 양극성우울증, 소아청소년우울증, 여성우울증, 노인우울증에 대해 설명과 교육을 받으실 수 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전문의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1998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김광수 교수 기획)이 처음 시작한 "우울증 선별주간" 행사는 2003년부터 대한우울 조울병학회가 주최하고 GSK의 후원을 받아 실시되고 있다. 해마다 약 3천여 명의 사람들이 우울증 선별검사에 참여했으며 전체 참가자 중60% 이상이 경한 정도 이상의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의 김광수 회장은 이번 우울증 선별주간의 취지에 대해 “우울증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우울증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식하고 있더라도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는 등 여전히 우울증은 치료의 사각지대에 있다”면서 “우울증은 전문의의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와 처방으로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우울증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울증 선별주간 행사관련 문의전화는 02-709-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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