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행성대"로 명명된 이 미행성체의 띠는 미광성으로 이뤄진 오리온 남쪽의 작은 별자리인 "화가좌"(畵架座)에 속한 이른바 "베타(β) (星)"의 주변을 세겹으로 둘러싸고 궤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미행성대는 비결정질의 미세한 먼지가 엉겨붙거나 퍼져 있으며 베타성으로부터 각각 6, 16, 30 천문단위(1천문단위는 약 1억5천만㎞)의 거리에 원반상으로 분포하고 있었다.
조사 관계자는 베타성은 2천만년 정도의 젊은 별이라면서 탄생한지 45억년이 된 태양계도 초기에는 미행성대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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