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듀크 대학 메디컬센터 유전학자이자 다운증후군 클리닉 실장 프리야 키시나니 박사는 "의료유전학 저널(Part A)" 최신호(10월15일자)에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키시나니 박사는 8-13세의 다운증후군 아이 7명을 대상으로 22주간 아리셉트(화학명: 도네페질 하이드로클로라이드)를 투여한 결과 투여 16주 후부터 생각과 감정을 말로 전달하는 능력이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키시나니 박사는 앞서 다운증후군 성인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히고 이 약이 특히 어린이 환자들에게 가장 큰 혜택을 가져 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다운증후군을 어렸을 때 치료할 수 있다면 환자는 적극적인 학습을 통해 생활의 질을 최대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키시나니 박사는 말했다.
다운증후군이란 제21번 염색체가 보통보다 하나 더 많은 3개여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명 몽골증이라고 불리며 선천적으로 특유한 얼굴생김새와 운동발달-정신지체가 특징적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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