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천한약축제는 "한방과 웰빙의 만남"을 컨셉트로 전통한의학의 신비를 재현하는 한편, 미래 한방산업의 가치를 조명한다.
이날 오전 영천시청에서 동신한약방을 지나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거리퍼레이드가 축제분위기를 북돋웠고 손이목 시장의 개막선언, 시민상 시상, 소년소녀가장 무료한약증정 등 개막식이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한약재 이름 맞추기.약첩싸기.황기묶기 경연 등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한의사 무료진료.수지침.약초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약초동산을 비롯해 한방테마길, 약초시험장 전시홍보관이 설치됐으며 영천역 앞에는 전통약초거리가 조성돼 한약재 거리전시와 경매행사 등을 실시했다.
축제현장에서는 2일부터 4일까지 삼바 춤 공연과 중국 소림무술 시범이 열리고 5일부터 6일까지 평양 민족예술단이 공연한다.
영천시는 올해 관광객 25만명이 한약축제를 찾아 한약재와 농산물 등 20억원 정도의 판매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약축제는 여러 볼거리, 체험거리와 더불어 방문객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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