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를 통한 암 정복 미래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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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료'를 통한 암 정복 미래전략 제시
  • 박현 기자
  • 승인 2016.08.3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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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심포지엄 개최, 9월2일 동관 6층 대강당
'면역항암제 및 초기임상시험을 통한 정밀의료'를 주제로 열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병원장 유창식 교수)은 오는 9월2일(금) 동관 6층 대강당에서 '2016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면역항암제 및 초기임상시험을 통한 정밀의료'라는 주제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정밀의료의 향후 발전방향 및 위암, 대장암, 간암, 식도암, 담도‧췌장암을 비롯한 소화기암 치료사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 병원장의 환영사와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오전 총회 세션에서는 의학, 제약 관련 국내외 유수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효과적인 초기임상시험 및 면역항암요법 시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특히 피츠버그 암병원 에드워드 추 교수, 호주 가반 연구소의 앤서니 조슈아 교수, 그리고 프랑스 인섬 연구소의 제롬 갈론 교수 등 해외 유수 기관에서 온 석학들이 정밀의료를 위한 초기임상시험 및 면역항암요법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대장암 세션에서는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에서부터 적극적인 외과적 절제수술에 이르기까지 효과적인 대장암 치료를 위한 절제범위에 대해 논의하고 이러한 치료범위 결정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영상의학, 병리학 관련 이슈들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표적치료제와 방사선치료에 관한 여러 최신지견들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식도암 세션에서는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풍부한 다학제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다학제진료 후의 반응평가, 항암‧방사선치료 후 식도 재건수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나아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면역항암요법을 식도암 환자에게 적용하기 위한 임상적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위암 세션에서는 먼저 최근 초기위암 치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내시경치료와 관련해 내시경치료의 적응증에 대한 최신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전이성 위암의 환자의 맞춤형 치료를 위해 종양내과, 병리과, 외과 의료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위암 정복을 위한 또 하나의 발걸음을 내딛을 전망이다.

간암 세션에서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소간암 최신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 뒤 간암치료 이후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최신 방법론 및 실제 환자사례에 대한 증례토의가 예정되어 있다.

담도‧췌장암 세션에서는 최근 임상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췌장의 신경내분비 종양과 담관내 유두상 종양의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한 최신지견이 발표되며 외과적 수술에서부터 표적치료제 등 내과적 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의학계의 화두인 '정밀의료'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면역항암제를 활용한 암 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세계 최대 수준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엠디앤더슨, 스페인 발스헤브론 암연구소 등 세계 최정상급 병원들의 협력체인 윈(WIN, Worldwide Innovative Network) 컨소시엄에 합류해 '맞춤형 암 치료'를 선도하는 등 정밀의료를 통한 암 정복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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