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예방백신과 치료제 곧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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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예방백신과 치료제 곧 나올 듯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7.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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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백신 후보물질 동물실험에서 유효성 확인했고 유효한 치료물질도 특허등록
최근 유행하고 있는 수족구병의 예방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이 개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환자로부터 중증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71’을 분리, 특수 불활화 과정을 거쳐 효과가 우수한 백신 후보물질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으며, 후보 백신은 실험동물과 영장류 실험에서도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7월7일 밝혔다.

또 수족구병 치료에 유효한 천연물질도 발견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수족구병 예방백신과 치료제는 없으며 빠른 시일 내 기술 이전과 상용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질본은 덧붙였다.

질본은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26주 51.1명에서 정점을 지나 27주 49.3명(잠정치)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8월까지 유행이 예상되므로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수칙 생활화를 거듭 당부했다.

수족구병 의사환자수(유사증상환자)는 2016년 25주 43.7명(외래환자 1천명당), 26주(6월19∼25일) 51.1명에서 27주(6월26∼7월2일) 49.3명(잠정치)으로 감소했고, 0∼6세도 57.3명으로 지난 26주(59.1명)보다 줄어들었다.

따라서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가정과 어린이집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씻기 생활화 및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하고 손, 발, 입안에 붉은 반점 또는 물집이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며, 치료기간 동안에는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어린이집, 유치원 등 등원을 중지하고 자가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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