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신장실 야간투석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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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신장실 야간투석 개시
  • 박현
  • 승인 2005.09.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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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직장인 및 학생환자 편의 위해
을지대학병원(원장 朴柱承)은 직장인 및 학생환자들을 위해 인공신장실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을지대학병원은 현재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인공신장실을, 오는 10월1일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마다 밤 9시까지 연장해 야간투석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병원 인공신장실은 3명의 신장내과 전문의와 투석실 전담의를 비롯해 총 10여명의 의료진이 있으며 야간 투석시에도 주치의가 상주해 안전한 투석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대학병원급의 인공신장실 야간운영은 대전 충남지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급증하고 있는 직장인 혈액투석환자들의 원활한 치료와 사회복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장내과 김현정 교수는 “혈액투석 치료는 한번 실시할 때마다 4∼5시간이 필요한데다 한 주에 3회 정도 해야하므로 시간적인 제약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어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경우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료로 직장을 그만 둬야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그동안 투석치료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웠던 직장인 및 학생환자들의 원활한 사회생활은 물론 기존 환자들의 사회복귀를 동시에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을지대학병원 인공신장실은 현재 총 24대의 혈액투석기와 1대의 신대체기를 보유하고 감염을 최소화하는 분말투석액을 상용화하고 있으며 장기투석환자들을 위한 고효율투석을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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